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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이야기

묵직한 야구방망이 돌리면 스윙 균형감 쑥 오른다 - 싱글로 가는 연습습관(7)

by 예문당 2010. 8. 18.
            <출처 : santheo flickr>
 
싱글로 가는 연습 습관    

1. 싱글로 가는 효과적인 연습방법 [
링크]
2. 연습 편식 금물 [
링크]
3. 연습장에 출근 말고 틈나면 빈 스윙하라! [
링크]
4. '연구'는 절대 금물 스윙 궤도부터 확정하라! [
링크]
5. 골프한다고 다른 운동 외면? [링크]
6. '휙~휙' 허공 가르면 거리는 저절로 쭉!쭉! [링크]

비거리는 골퍼들의 로망이고 자존심이다.
하지만 골프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하다.
연습량 대비 비거리는 이미 객관적인 자료가 나와 있다.
하루에 30분 정도 연습하는 사람의 비거리는 200야드,
한 시간 정도 연습하는 사람은 220야드다. 운동에 자질이 있거나
다른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 사람은 예외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의 경우는 거의 틀림없다.
 
비거리는 단순한 물리적 현상과 직결된다. 바로 스윙 속도다.
골프 관련 책이든 비디오든, 인터넷의 동영상 강좌든,
TV의 해설이든 비거리 늘리는 방법을 알려줄 때는 스윙 속도 얘기를 한다.
그런데 부분적인 몸의 메커니즘에 관한 얘기거나
거리를 많이 내는 사람의 몸동작 해설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내용은 실전에 나가면 머리를 더욱 복잡하게 할 뿐 무용지물이다.
다 잊어도 좋다.
 
스윙 속도를 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드라이버보다
무거운 뭔가를 가지고 휙휙 휘두르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그것보다 가벼운 드라이버의 헤드 스피드는 저절로 빨라진다.
정말 단순한 몸의 법칙이고 진리다.
 
최근 골프 연습 용품을 보면 야구방망이를 스윙 연습용으로 개발해놓은 것도 있고
헤드 쪽에 무게를 늘려주는 장치도 있다.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문제는 연습이다.
 
묵직한 야구방망이로 연습을 하면 먼저 악력이 강화되고
스윙 궤도에 군더더기가 없어지면서 깔끔해진다.
최대 스피드가 나는 임팩트 존에서 왼쪽 다리의 버티는 힘이
좋아지고, 전체적인 스윙의 균형감도 향상된다.
무엇보다 잔근육을 사용하는 스윙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면서
스윙에 대한 잡생각이 사라진다.
, 왕복 연속으로 하는 빈 스윙의 총량이 2000번은 넘어야 효과를 운운할 수 있다.
 
이때 벽이나 티슈 박스 같은 것으로 스윙 궤도와 평행하게
가이드를 만들어놓고 스윙 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인사이드-아웃이나아웃사이드-으로 왜곡된 스윙 궤도를 바로잡을 수 있다.
왕복으로 반복해서 스윙을 한다. 이때 풀스윙으로 연습하면
몸과 손목의 탄력이 좋아지면서 백스윙에서의 어색함이 사라진다.

(주간동아 연재 칼럼)
원문 : 마음골프학교(www.maumgolf.com) 김헌(내안의 골프본능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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