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우리는 '맛'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가치를 위해 음식을 먹습니다. 

방송, 신문, 블로그들 전국, 아니 전세계의 맛집을 경쟁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맛' 소개는 무엇이 들어가서 맛이 있네, 심지어는 맛있게 보이는 사진을 열거하며 '맛있어요'를 연발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과연 우리는 '왜 맛을 느낄까?', 우리 몸에서는 '어떻게 맛을 감지할까?'.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방송, 신문, 블로거들은 없을 듯 합니다. 

맛이라 하면 단맛, 짠맛, 신맛, 쓴맛, 최근에 맛으로 인정 받은 감칠맛까지 5가지로 단순합니다. 이 맛만으로 우리가 맛보는 수천, 수만 가지의 요리의 맛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수천, 수만가지의 맛의 실체는 '향'입니다. 거기에 식감, 온도, 색깔, 분위기, 문화적 배경 등. 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오감으로 받아들인 맛을 최종적으로 판단하는 곳은 바로 우리 뇌입니다. 이 정도면 '맛'은 종합과학이라 할만 하겠습니다.



맛의 감지하는 수용체의 존재가 알려진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그 동안 피상적인 맛 해석, 혹은 직관에 의한 해석에 그친 것도 무리는 아닐듯 합니다. 뇌과학 분야도 어느 정도 진전이 있었고요. 이제 '맛'에 대한 약간의 과학적인 해석이 가능해진 듯 합니다.

이번에 예문당에서 출간할 책은 맛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더 정확히 이야기하면, '맛'의 과학적, 인문학적 고찰입니다.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설 지나고 곧 독자 여러분을 찾아 뵐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3.02.05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을 감지하는 수용체가 있다니...놀랍네요,, 대박나는 책이 되세요

    • Favicon of http://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3.02.05 11: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녜. 맛 감지, 향 감지, 색 감지 수용체들이 우리 몸에 존재합니다. 이것이 요즘 생물, 의학계 핫이슈죠. 지난해 노벨의학상 수상자도 수용체관련 연구로 수상하였습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3.02.05 1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느끼는 거라고만 여겼어요.
    그런데 과학적인 설명이 가능하다니.. 놀라운걸요?

    • Favicon of http://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3.02.06 06: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체적인 큰 그림을 설명할 수 있지요. 하지만 세세한 부분에서는 여전히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습니다. 맛, 향, 색, 감각, 감정 이 모든 것이 뇌에서 어떻게 통합되어 하나의 맛을 판별하는가를 푸는 것도 간단한 문제는 아니죠. ^^

  3. Favicon of http://yypbd.tistory.com BlogIcon 와이군 2013.02.06 05: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물시간에 살짝 배웠던 것만 기억이 나네요.
    책 재밌겠네요~~

  4. Favicon of http://datafile.tistory.com BlogIcon 신기한별 2013.02.06 2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에 관한 책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5.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3.02.07 15: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의 디자인이 멋지군요
    출간시 베스트셀러를 기원합니다

  6. Favicon of http://life-lineup.tistory.com BlogIcon +요롱이+ 2013.02.07 1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흥미가 가는 책입니다!
    너무 잘 보고 갑니닷..^^

  7.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3.02.08 18: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칠맛이 새롭게 맛으로 인정되었군요.
    맛과 인문학은 또 어떻게 연결될지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복 많이 받으시고요.

    • Favicon of http://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3.02.12 1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 잘 보내셨는지요? 새해 복 많으받으세요.

      감칠맛을 감지하는 수용체를 발견함으로서 하나의 맛으로서 인정 받았습니다. 그동안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우리에게 강한 끌림으로 작용하던 감칠맛이 인정을 받은 것이지요.
      단맛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어떤 동물들에게는 단맛이 의미가 없지요. 탄수화물은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기 가장 간편한 영양소입니다. 오랜 진화과정을 거처 현재 인간이 되었지만 인간의 기원이었던 원시 생물 상태에서는 단맛을 찾아내기 위해 우리는 탄수화물을 느낄 수 있는 감각이 필요하였겠죠. 이런식으로 맛의 의미를 찾아 보면 우리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하나의 통로가 되겠지요.

  8. Favicon of http://ystazo.tistory.com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13.02.09 1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책 제목부터가 벌써 흥미를 유발하는군요.
    저도 궁금해집니다. ㅎㅎ
    바로 질러서 어머니께 드려야겠군요. ㅋㅋ
    (전 독서를 잘 안하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셔서~ ㅎㅎ)

  9.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3.02.1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먹는거 좋아하는 저에게 ..
    인상적인 내용을 안겨줄 듯 합니다... ㅎㅎ

  10. Favicon of http://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3.02.12 1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에 대한 고찰이라... 저도 한번 꼭 읽어봐야 할 책인것 같습니다.

  11.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 추억★ 2013.02.13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맛에 대해 관심많은 저로선 탐나는 책이네요 ^^
    예문당님 인사가 늦었네요. 올 한해도 출판사 대박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2. Favicon of http://bookand.tistory.com BlogIcon Claire。 2013.02.14 21: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각을 과학적,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새롭게 생각하는 점도 많을 것 같네요.

    참, 설 연휴는 지났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