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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종이가 만들어지는 현장에 가보니 - 한국제지 온산공장

by 예문당 2013. 11. 20.

지난 시간 한국제지 온산공장 견학가던 중에 들렸던 직지사의 십우도 이야기를 하고 시간이 한참 지났네요. 직지사를 구경하고 나온 우리 일행은 직지사 앞에서 점심을 먹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한국제지 온산공장을 향합니다. 예정보다 늦게 온산 공장에 도착한 저희를 한국제지 직원 분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습니다. ^^

공장견학은 한국제지 복사용지 miilk고품격 인쇄 용지 아르떼를 소개한 후, 생산 라인에서 종이가 만들어지는 모습을 직접 보는 순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공장에 들어서서 처음 만나는 기계입니다. 초지기라는 녀석입니다. 엄청 크죠. 집채만 하더군요. 이 기계는 1%의 원료와 99%의 물이 혼합된 액체로부터 지층을 형성하고, 압착 탈수 하는 작업을 해 주는 기계입니다. 종이를 만드는 시작이지요.

위의 사진 아래 부분을 확대해 찍은 사진입니다.

초지기에서 나온 종이는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겠죠? 이 종이는 위와 같이 생긴 뜨거운 롤러 사이를 지나면서 건조가 됩니다. 이런 롤러가 수십m에 걸쳐 있습니다. 종이 말리는 것이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건조된 종이는 광택을 주고 위와 같이 커다랗게 롤로 보관하게 됩니다.

롤에 말린 종이는 말린 상태 그대로 혹은 용도 맞게 제단하여 전국 각지에 공급하게 되지요. 위의 사진은 복사용지 miilk의 포장 모습입니다. 아까 만들어진 롤을 기계에 걸면 자동으로 제단하고 일정한 매수를 포장하여 최종적으로 위와 같은 상품으로 나오게 됩니다. 모두 자동화 되어 있어 사람은 몇 보이지 않더군요.

한국제지는 최근 인근 공장으로부터 스팀 및 이산화탄소 가스를 공급받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전에 종이를 말리기 위해 사용하던 벙커C를 떼지 않아 공해 물질을 발생을 줄이고 오히려 다른 공장의 이산화탄소를 공급받아 종이의 원료로 재활용을 하여 환경보호에도 앞장 서고 있습니다.

공장견학을 마치고 나오니 오늘 온산 오면서 찍은 사진을 millk photo 용지에 인쇄하여 이렇게 멋있는 액자로 만들어 주셨어요. 사진 잘 나왔죠? 

매일 많은 종이를 사용하고 있지만 실제 만들어지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책을 만드는 저에게 이번 견학은 매우 좋은 경험이 되었네요. 이 자리를 빌어 DAUM 출제모와 한국제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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