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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야기

MBC DMB '내 손안의 책' -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by 예문당 2014. 1. 9.

지난해 12월 23일 MBC DMB '내 손안의 책'에서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를 소개해 주셨는데요. 책의 핵심 내용을 잘 전달해 정리해 주셔서 이렇게 블로그에 그 내용을 올려 봅니다.

우리가 모르고 있던 식품첨가물의 오해와 진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지은이 최낙언이 온갖 오해와 편견에 둘러싸인 식품첨가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리고 제대로 이해해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내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몰랐던 진짜 식품첨가물의 모습에 대해 알려줍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가지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저자는 식품이 오늘날처럼 안전한 적은 없었다고 말합니다. 불과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굻어 죽을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나쁜 것을 먹고 건강을 해칠까봐 걱정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만큼 식품법규가 까다로운 나라도 드물고 인터넷 감시와 시민단체 활동도 활발하지만 우리 소비자들은 아직 불신이 높습니다.

왜 그럴까요?

저자는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를 돈벌이의 수단을 일부 기업과 언론의 잘못된 정보가 여과 없이 내보내져 불안감을 조장한다고 합니다. 또 세상에는 유해성 실험만 있을 뿐 100% 안전을 보증하는 실험은 없다며 이제 소비자들도 충분히 안전하다고 입증되면 믿어 줄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나라가 식품에 대해 이렇게 불신 왕국이 된 데에는 누군가의 체험담이 마치 과학적 진실처럼 여겨지기 때문이라는데요.

체험담이 잘 통하는 것은 구체적은 숫자로 이야기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가장 단순한 동물실험조차 한마리가 아닌 여러 마리의 대조군과 비교해야 하는 것이라며 우리의 행동은 체험담보다는 구체적인 통계를 따져 보다 높은 확률에 배팅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는 우선 식품첨가물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 식품첨가물을 꼽으라면 아마도 MSG일 것입니다. 일본에 한 교수가 다시마 추출물에서 음식에 감칠맛을 주는 물질이 글루탐산임을 밝혀내 여기에 나트륨을 첨가한 것이 바로 MSG입니다. 명절 때나 되어야 고깃국을 맛볼 수 있었던 서민들에게 그야말로 혁신적인 존재가 아닐 수 없었는데요. 그럼에도 MSG는 안전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인체에 해를 주는 증거와 이유를 찾지 못해 우리나라에서도 2010년 MSG가 안전하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만약 감칠맛을 내기위해 MSG대신 다시마로 국물을 내서 먹으면 몸에 훨씬 좋을까요?

저자는 다시마 국물의 성분은 대게 글루탐산과 아스파트산 뿐이기 때문에 MSG를 사용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하며, 오히려 천연물일수록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항생제 등 신경 써야 할 요소들이 더 많다고 말합니다. 천연 먹거리일수록 통제하기 어려운 위험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천연'이라는 이름에 쉽게 방심하는 경향이 있다고도 말합니다. 천연이라 순수하다는 것은 나쁜 마케팅 표현이라고 꼬집기도 하는데요. 왜냐하면 갓 짜낸 우유에도 최소 십만 종의 화학물질과 단백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천연이라는 말을 냉정하게 해석해 보면 가장 잡다한 물질의 조합으로 볼 수 있고 천연이라 안전하다는 논리는 맞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결국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놀랍도록 우리는 몇 년째 똑같은 방법만 반복하고 있다며 성분의 문제가 아니라 과식의 문제이고 과식의 문제는 욕망의 문제인데 자꾸 성분에서 답을 찾으려 해서 더 문제라고 주장합니다. 

우리에게 식품이란 매일 먹는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영양소를 채우는 것이므로 세상에 어떤 약보다 좋은 약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의심하고 조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안전성이 검증된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은 것이라 말합니다.

다만 안전한 식품에 대한 기준은 천연식품이 아니라 충분히 검증된 식품이어야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학적인 안전에 대한 정보는 의심하면서 선동가의 위험에 대한 정보는 의심하지 않는 불공평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로 식품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식품과 첨가물의 진실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하나 하나 파헤쳐 주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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