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2016년 디오픈 주간입니다.

골프에서 세계 4대 메이저 대회라고 하면 디오픈, US오픈, 마스터즈, PGA 챔피언십을 칭합니다. 대회의 역사와 권위도 다른 대회를 압도하고 코스 세팅도 매우 어렵기 때문이죠. 프로골퍼들에게 메이저 우승은 매우 큰 의미인데요. 그중에서도 디오픈은 우승은 더 남다를 것입니다.

디오픈은 예전에는 브리티시오픈(The British Open)이라고 불렸습니다. 1860년 세계 최초의 골프대회로 창설되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를 치르는데서 기원하여 오픈 대회라 칭하였습니다. 후에 세계최고의 대회라는 자부심으로 디오픈(The Open)이라 대회명을 바꾸었지요. 당시 프로들의 위상은 지금 우리가 프로 선수를 대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디오픈이 창설될 당시 프로라 함은 골프장을 관리하고 샵을 운영하며 멤버들의 요청이 있을 시에 레슨을 진행하는 한마디로 골프장의 일꾼이었으니까요. 1900년대초까지만 해도 프로들은 대회에 참가해도 클럽하우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을 정도였지요. 후에 월터 하겐의 노력으로 프로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바뀌게 됩니다.

디오픈은 세계 골프 규칙을 총괄하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총 8곳의 골프장을 순회하며 대회가 열리는데 코스 대부분은 바람이 심한 바다 옆에 조성된 링크스입니다. 링크스 코스는 자연 그대로인 지형을 활용합니다. 언듈레이션이 심한 그린, 페어웨이도 여타 골프장과는 달리 떨어진 어디로 튈지 예측이 어렵고 런도 많습니다. 러프에 자란 무성한 풀과 잡초들은 한번 들어간 공을 내어줄 생각을 안 합니다. 함정같이 생긴 벙커도 위협적입니다. 강한 바람도 경기의 큰 변수 중에 하나이죠.

Royal Troon Golf club clubhouse © Copyright Ian Paterson

올해 디오픈은 Royal Troon에서 열립니다. 우리나라 선수 중 안병훈, 왕정훈, 이수민, 이상희, 김경태, 노승열 선수들이 출전하니 이번 대회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145번째 우승컵은 누구에게 돌아갈지? 우리선수들 많이 응원해 주세요~ ^^


살아있는 골프 영웅들의 이야기 <더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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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6.07.13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인들의 화이팅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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