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 경주 편에서 정재승 교수는 유희열과 함께 경주 문화 엑스포를 방문합니다. 방문을 마치고 난 후 모두 함께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엑스포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 설명합니다.

정재승 교수는 전통과 오늘 사는 모습, 미래가 잘 섞여 있을 때 도시가 매력적으로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현재 기술의 최전선을 보려면 "엑스포를 가라"고 합니다.

예전에 '만국박람회'라 불리던 엑스포는 개최국이 자국의 기술력을 다른 나라들에게 뽐내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서 1851년 영국 런던에서 처음 개최하였습니다. 런던은 자국의 위용을 뽑내기 위해 주철로 골조를 세우고 벽과 지붕을 유리로 덮은 새롭고 웅장한 건물을 만국박람회에서 선을 보입니다. 이 건물이 바로 수정궁이죠.

<사진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펼치면 처음 만나는 사진이 바로 이 수정궁입니다. 지금이야 유리로 만들어진 건물을 심심치 않게 찾아 볼 수 있지만 이 정도 규모의 유리 건물을 처음 만났을 때에 사람들이 느꼈던 황홀함은 어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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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만국박람회는 600만의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런던의 성공을 옆에서 지켜보던 경쟁국 프랑스도 1855년, 1867년 연달아 파리에서 박람회를 개회하지만 런던만큼은 인기를 끌지는 못하였습니다. 그 유명한 '에펠탑'은 프랑스 대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1889년 열렸던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선보인 건축물이죠. 파리 만국박람회는 이때가 되서야 수정궁을 능가하는 찬사를 받게 됩니다.

정재승 교수의 설명을 들으니 <사진으로 들어간 사람들> 첫 장을 다시 읽은 것 같네요. <사진으로 들어간 사람들>을 다 읽고나면 알쓸신잡에서 온갖 지식으로 대화를 주도하는 정재승 교수같이 잡학다식하게 되지 않을까요? ^^; 

단순한 공산품 전시 행사가 아닌 국가 간 산업 경쟁, 국력을 자랑하는 장이기도 했던 엑스포가 과학자 정재승 교수에게는 최첨단의 기술을 만날 수 있는 매우 매력적인 장소였겠죠. 수정궁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렇게 유명했던 건물인데 지금은 런던 관광지로 수정궁에 대한 안내는 찾아 볼 수 없습니다. 그것은 안타깝게도 1936년 화재로 수정궁이 타버리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이렇게 사진과 그림으로나마 그 모습을 볼 수 있을 뿐입니다.

오늘은 알쓸신잡은 과거 백제의 중심지 공주와 부여를 방문하는군요. 과연 어떤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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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jongamk.tistory.com BlogIcon 핑구야 날자 2017.07.08 07: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정말 재미있는 것 같아요 티비 프로그램도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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