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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다큐프라임3

나는 감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EBS 다큐프라임 <감각의 제국> 1부. EBS 창사 특집 다큐 1부 '살아있는 모든 것은, 감각한다'가 6월 22일 방송하였습니다. 부제가 '감각의 기원과 역사를 통해 그 본질에 대해 생각해본다'인데요. 우리 눈에는 잘 보이지도 않는 짚신벌레도 표면에서 느껴지는 전위의 불균형으로 주위의 물체를 감지하며 살아간다고 합니다. 움직일 수 없는 식물도 중력과 빛을 감지하여 뿌리는 땅속으로 줄기는 하늘을 향해 자랍니다.눈이라는 강력한 감각을 갖춘 '삽엽충'은 당시 최강의 포식자로 군림하지만 결국 더욱 강력한 능력을 갖춘 포식자의 먹이가 되고 맙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것들을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맛을 보며, 감촉을 느낍니다.의식적으로 느끼지 못하지만 우리 몸속에서는 더욱 많은 것들을 느낍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물들은 그 처리 단계에 맞게 우리 .. 2015. 6. 30.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2부. '맛의 기억' '추억의 절반은 맛이다' 박찬일 세프의 책 제목이기도 하고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2부 '맛의 기억'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그리워하는 맛의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대체 맛과 향은 무슨 이유로 우리의 감정과 기억에 깊은 영향을 주는 것일까요?최근에 특별한 사연을 가진 벨기에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의 시사회가 한국에서 있었습니다. 감독의 이름은 융, 한국 이름은 전정식. 5살 때 벨기에로 입양된 융 감독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5살에 입양 되어 한국어는 잊어버렸지만 젓가락질과 매운맛에 대한 기억은 잃지 않았습니다.박찬일 세프는 어릴적 어머니와 함께 다니던 냉면집으로 시청자를 안내합니다.입 한가득 냉면을 밀어 넣고 훌훌 넘기.. 2014. 9. 4.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1부. '맛의 비밀' 9월 1일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그 1부를 방송하였습니다. '맛이란 무엇인가'는 총 3부작으로 1부에서는 '맛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왜 맛을 느끼는지 그 기원을 살펴봅니다. 다큐의 제목이 예문당에서 출간한 최낙언 선생님의 와 같아서 더 반갑네요. ^^"요리하는 인류가 만들어 낸 다양한 음식문화. 생존을 위해 인간는 먹기 시작했지만 점점 미식의 세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라는 나래이션으로 다큐는 시작합니다. 생존을 위해 먹기 시작했다는데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들은 맛을 추구하고 맛을 위해서라면 멀리 떨어져 있는 맛집을 찾아가서 기다리는 수고조차 마다하지 않습니다. 음식의 맛은 무엇인 결정하며 그 맛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이 담긴 시료를 준비하고 아직.. 201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