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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웅진2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책에 대한 검색을 하다가 어떤 기사를 발견하였습니다. 책에 대한 소개글이었는데, 웬지모르게 이끌려 재빨리 인터넷서점에서 구입을 하였습니다. 한 여자가 책을 들고 축 늘어진 채로 쇼파에 누워있습니다. 방금 책을 다 읽은 것일까요? 책을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이 그림의 제목은 '무도회 이후'입니다. 라몬 카사스 이 카르보의 1895년 작품입니다. 즐거운 무도회에서 생긴 긴장감때문에 기운이 빠져서 간이 침대에 누운 채 긴장을 풀기 위해서 책을 들었는지도 모릅니다. 제목이 독특한 이 책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는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의 책읽는 여자 그림을 통해서 독서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여자와, 책 읽는 여자를 그리는 화가들이라니... 차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책 .. 2011. 12. 28.
'마술 연필'이 떠오르게 했던 앤서니 브라운의 초기작 - BEAR HUNT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을 아시나요? 아이들 그림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들어보셨을꺼에요. 아니면 이미 집에 그분의 작품을 갖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 작년말에 '마술 연필'이 출간되었지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로 인기가 대단했습니다. 물론 그 인기는 여전하지요. ^^ 서점에서 이 책을 읽다보니, 갑자기 집에 있는 그림책 한권이 떠올랐습니다. BEAR HUNT 입니다. 곰 사냥이라고 하면 될까요? 책장을 넘겨보겠습니다. 곰이 연필을 들고 그리기를 하고 있습니다. 속표지만 봐서는 어떻게 곰을 잡는 것인지 감이 안잡힙니다. 주인공, 곰 친구입니다. 연필 한자루를 들고 숲속을 걷고 있네요. 사냥꾼 아저씨들도 보입니다. 차가 바닥에서 붕 떠있고, 차 옆에 달린 연장도 좀 수상합니다. 사냥을 하고 계신데.. 2011.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