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카터1 소녀의 죽음을 기다리는 독수리. 보도 사진의 역할. copyright(c) 2011, Ilagardien 케빈 카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Bang-Bang 사진가 클럽의 멤버로 1993년 수단으로 건너갑니다. 당시 수단은 10년 이상 이어진 가뭄으로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전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수단의 내전은 다른 아프리카 나라의 내전과 마찬가지로 종교와 종족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살던 땅에서 쫓겨나 소수민족으로 전락한 토착민들은 독립을 주장하였지만 정부는 들어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습니다. 내전의 고통은 무고한 시민들의 몫이 되었죠. 살던 곳을 잃고 난민으로 떠돌게 됩니다. 케빈 카터는 내전의 실상과 기아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수단은 작은 나라여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였습니.. 2017. 8.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