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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SBS스페셜2

우리는 왜 맛을 느끼는가? 올해 초, 를 출간하고 지인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얼마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읽으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이라는 평을 하더군요. 독자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할 의도는 없었는데, G수용체라든지, 뇌구조 부분들이 좀 어렵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사실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살기 위해 맛을 느끼는 것이다." 6월16일 방송된 SBS 스페셜 '입맛의 역습'편에서 사고로 맛을 잃어버린 사람, 특정 맛을 예민하게 혹은 둔감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맛을 잃어 버려 맛을 느끼지 못하니 먹는데 도통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살이 빠졌다고 하고, 쓴 을 예민하게 느끼는 젊은 여성은 야채는 손을 댈 생각을 안 합니다. 단맛에 둔감한 어린이는 초코렛이 포함된 과자를 무더기로 쌓아놓고 먹습니다. 보.. 2013. 6. 27.
이제는 좋은 식문화를 만들어 나갈 때, SBS특집 '행복한밥상' 마케팅, 미디어에 의해 부풀려진 공포, 기대 "이 컵에 담긴 물질은 일산화이수소입니다. 'DHMO 디하이드로젠모노옥사이드'라고도 불리죠. 이 물질은 인간과 자연 생태계에 아주 위험한 공포 물질로 통합니다. 돌과 금속까지 부식시킬수 있는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업용 용매제와 냉각제 핵발전에도 쓰이죠. 말기 암환자의 암조직에서 이 물질이 발견 되기도 합니다. 일산화이수소의 오염은 인류에게 내려진 끔찍한 재앙과도 같습니다. 매년 수천명의 사망자를 내고 있는 이 공포의 물질은..."7일 아침 방영한 SBS특집 '행복한밥상'은 이런 무서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이 무서운 이야기의 주인공은 '물'이라고 합니다. 물은 관점에 따라 이렇게 무서운 물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물은 우리 생활에 꼭 .. 2013.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