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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감칠맛6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1부. '맛의 비밀' 9월 1일 EBS 다큐프라임 '맛이란 무엇인가' 그 1부를 방송하였습니다. '맛이란 무엇인가'는 총 3부작으로 1부에서는 '맛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왜 맛을 느끼는지 그 기원을 살펴봅니다. 다큐의 제목이 예문당에서 출간한 최낙언 선생님의 와 같아서 더 반갑네요. ^^"요리하는 인류가 만들어 낸 다양한 음식문화. 생존을 위해 인간는 먹기 시작했지만 점점 미식의 세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라는 나래이션으로 다큐는 시작합니다. 생존을 위해 먹기 시작했다는데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사람들은 맛을 추구하고 맛을 위해서라면 멀리 떨어져 있는 맛집을 찾아가서 기다리는 수고조차 마다하지 않습니다. 음식의 맛은 무엇인 결정하며 그 맛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이 담긴 시료를 준비하고 아직.. 2014. 9. 3.
<진짜 식품첨가물 이야기> 샘플북 MSG편 배포합니다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것은 식품회사와 식품을 감시하는 사람들 사이의 건강한 긴장관계입니다. 지금처럼 서로를 불신하고 외면하는 관계가 아니라 정확한 지식을 바탕으로 따질 것은 제대로 따지고, 확실히 믿을 만한 것은 믿고, 서로 협력하여 세상에서 가장 좋은 식품환경을 만드는 파트너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2쇄에서 '감사의 글'에서 저자가 추가한 부분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저자의 희망과는 달리 여전히 식품에 대한 불신이 높기만 합니다.읽으면 먹고 사는 것이 편안해지는 가 출간 된지도 2달이 다 되어 가는군요. 독자들의 성원으로 한 달만에 1쇄 모두 판매하고 1쇄에서 발견한 오류를 수정한 2쇄가 전국 서점가에서 판매 중입니다. 예문당에서는 에서 MSG 부분만을 발췌하여 샘플북으로 제작하였습니다. 120x18.. 2013. 11. 21.
우리는 왜 맛을 느끼는가? 올해 초, 를 출간하고 지인에게 선물하였습니다. 얼마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읽으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책이라는 평을 하더군요. 독자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할 의도는 없었는데, G수용체라든지, 뇌구조 부분들이 좀 어렵게 느껴지는가 봅니다. 사실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우리는 살기 위해 맛을 느끼는 것이다." 6월16일 방송된 SBS 스페셜 '입맛의 역습'편에서 사고로 맛을 잃어버린 사람, 특정 맛을 예민하게 혹은 둔감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맛을 잃어 버려 맛을 느끼지 못하니 먹는데 도통 흥미를 느끼지 못하여 살이 빠졌다고 하고, 쓴 을 예민하게 느끼는 젊은 여성은 야채는 손을 댈 생각을 안 합니다. 단맛에 둔감한 어린이는 초코렛이 포함된 과자를 무더기로 쌓아놓고 먹습니다. 보.. 2013. 6. 27.
시사매거진 2580 'MSG의 반격' 요즘 MSG에 대한 논란이 뜨겁습니다. 덕분에 연속으로 MSG 관련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T.T21일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MSG의 반격'이라 제목으로 그 동안 논란이 되었던 MSG와 사카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분석하였습니다.방송 시작하면서 MSG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한 음식점이 등장합니다. MSG를 사용하지 않고 맛을 냈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 음식점을 찾습니다.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으로 음식 조리할 때 일절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공군은 모든 부대 식단에서 MSG를 빼기로 결정하였다고 하고, 일부 지자체에서는 MSG를 안 쓰는 식당을 '착한 식당'이라 지정한다 하고 있습니다.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조미료에 대한 부정적인 방송을 한 후로 이런 분위기가 확.. 2013. 4. 23.
<새로 나온 책>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2013년도 예문당 첫 신간! 를 출간하였습니다.분류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국내도서 > 과학 > 생명과학국내도서 > 인문 > 인문일반국내도서 > 인문 > 인문교양책 소개 고양이는 단맛을 느끼지 못한다!판다곰은 원래 다른 곰과 동물들과 마찬가지로 초식과 육식을 같이 했지만 약 400만 년 전 감칠맛 수용체가 고장 나면서 고기 맛을 모르게 되었고, 그 결과 지금까지 대나무만 먹고 산다. 반대로 호랑이와 같은 고양잇과 동물들은 단맛 수용체가 고장 나 과일의 단맛을 모르니 먹을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감각이 판다곰과 호랑이의 운명을 바꾼 사례다.사람은 단맛, 감칠맛 모두 느낄 수 있다. 우리가 풀뿌리에서 벌레, 상어 지느러미까지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잡식동물인 이유다. 모든 동물은 생존을 위해 먹어야.. 2013. 2. 15.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바야흐로 우리는 '맛'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배고픔을 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보다 더한 가치를 위해 음식을 먹습니다. 방송, 신문, 블로그들 전국, 아니 전세계의 맛집을 경쟁적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맛' 소개는 무엇이 들어가서 맛이 있네, 심지어는 맛있게 보이는 사진을 열거하며 '맛있어요'를 연발하는데 그치고 맙니다. 과연 우리는 '왜 맛을 느낄까?', 우리 몸에서는 '어떻게 맛을 감지할까?'.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는 방송, 신문, 블로거들은 없을 듯 합니다. 맛이라 하면 단맛, 짠맛, 신맛, 쓴맛, 최근에 맛으로 인정 받은 감칠맛까지 5가지로 단순합니다. 이 맛만으로 우리가 맛보는 수천, 수만 가지의 요리의 맛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수천, 수만가지의 맛의 실체는 '향'입니.. 2013.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