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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반품2

베스트셀러 낸 출판사는 망한다는 속설의 진실 아버지께서 저에게 예전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들려주시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베스트셀러 낸 출판사는 망한다." 이야기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한 출판사가 출판한 책이 베스트셀러가 됩니다. 베스트셀러를 낸 출판사는 경제적으로도 상당한 보상을 받고 출판사의 인지도가 급상승합니다. 그것이 얼마동안 지속되지요.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한 번 베스트셀러의 달콤한 맛을 본 출판사는 다음에 내는 책들도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는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게 됩니다. 다시 베스트셀러가 탄생하여 마케팅 비용을 보전해 주고 수익을 내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에는 그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출판사는 그만 문을 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매일신문에 게재된 "한국에서는 독서도 유행탄다"[링크] 라는 기사.. 2010. 9. 15.
예문당 옛날이야기 시리즈 1987년도에 발행한 예문당 옛날이야기 시리즈 중에서 「빨간부채파란부채」입니다. 수준이 초등 저학년이 보면 적당한 책인데, 큰 녀석이 할아버지 집 들릴 때 종종 저보고 읽어 달라고 가져옵니다. 「청개구리의 울음」은 재미있었는지 계속 읽어 달라고 하더군요. 글의 양이 적지 않아 한 번 읽는데 약 10분 가량 걸리는데 5번 정도 읽어주니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그리고는 힘들다고 도망쳤는데 짧지 않은 동화를 끝까지 집중해서 보는 큰 녀석이 기특하더군요. 아버지께서 만드신 동화책을 아들녀석이 재미있게 보니 참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예문당 옛날이야기 시리즈》는 당시에는 흔치 않던 애니매이션풍의 그림 동화책입니다. 애니매이션 작화 하시는 분들 구하기가 쉽지 않아서 본업 있으신 작가 분들에게 업무 외 시간에 .. 2010.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