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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수단2

소녀의 죽음을 기다리는 독수리. 보도 사진의 역할. copyright(c) 2011, Ilagardien 케빈 카터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Bang-Bang 사진가 클럽의 멤버로 1993년 수단으로 건너갑니다. 당시 수단은 10년 이상 이어진 가뭄으로 극심한 기근에 시달리고 있었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전까지 발생하였습니다. 수단의 내전은 다른 아프리카 나라의 내전과 마찬가지로 종교와 종족 차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살던 땅에서 쫓겨나 소수민족으로 전락한 토착민들은 독립을 주장하였지만 정부는 들어주지 않고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습니다. 내전의 고통은 무고한 시민들의 몫이 되었죠. 살던 곳을 잃고 난민으로 떠돌게 됩니다. 케빈 카터는 내전의 실상과 기아의 심각성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수단은 작은 나라여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였습니.. 2017. 8. 8.
억대 연봉 애널리스트의 살아 있는 세계 경제 체험기 만약 당신이 하루 100만원씩 버는 소위 잘 나가는 고액연봉자라면 그 자리를 박차고 세계를 돌아 다니며 장돌뱅이가 되실 용기가 있으실런지. 아일랜드 젊은이 코너 우드먼은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직장에 염증을 느낍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네팔로 여행을 떠났다가 실물 경제에 궁금함을 느낍니다. 고대 상인들은 물건 값을 어떻게 매겼을까? 그 이윤은 얼마나 될까? 답을 얻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은 바로 직접 부딪쳐보는 것. 집에 돌아온 코너는 책과 직장에서 얻은 지식과 노하우를 전통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그리고 세상의 내노라하는 상인들과 거래하여 이윤을 남기기에 도전합니다. 자신의 거래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첫 상품으로 선택된 것은 모로코의 카펫. 가내 수공업으로 제작하는 카펫을 찾아 싼.. 2011.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