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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자연유아학교7

7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숲 이야기 2  7살 큰아이의 유치원에서는 일주일에 한번씩 숲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매달 1번은 카메라를 가지고 나가서 숲사진을 찍어옵니다. 엄마는 그 사진을 한달에 한번씩 카페에 포스팅해야하는 숙제가 있었는데요, 블로거 엄마도 숙제를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_+ 한반이 18명인데, 제대로 숙제를 해서 올리는 엄마는 4-5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들려주는 숲이야기 2편입니다. 2011년 5월 26일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전글은 아래에 링크합니다. 이전글 : 7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숲 이야기 1 - 2011.4.14. 4월과는 달리, 숲에는 초록 잎들이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아이가 풀들을 많이 찍었습니다. 별꽃이래요. 진짜 이름을 찾아서 알려주고 싶은데, 엄마가 잘 모릅니다. ^^;;;; 아이.. 2011. 7. 13.
바스락 소리를 듣다 - 시인 김용택 선생님 특강 후기 제가 이번 달에는 특강을 여러번 듣게 되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님[링크], 박경철 원장님[링크]에 이어 어제는 유치원 부모교육으로 시인 김용택 선생님의 특강을 들었습니다. 시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시를 잘 모릅니다. 그래도 가끔 마음을 적시는 시를 만나면..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잠시 사색에 잠기기도 한답니다. ^^ 시인 김용택 선생님은 전라북도 임실군 덕치면 덕치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근무하셨습니다. 이 학교가 모교이시기도 하지만, 초등교사로 38년간 근무하시면서 대부분을 이 학교에서 보내셨습니다. 초등학교 아이들 중에서 특히 2학년 학생들을 26년동안 가르치셨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아이들의 특징이나 선생님의 자녀교육방법에서 고수님의 살아있는 방법을 배워왔다고나 할까요? 80분 강연 내용 중에서.. 2011. 4. 29.
7살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숲 이야기 1 7살 큰아이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에서는 주1회 숲활동을 합니다. 아이의 유치원이 관악산 자락에 있는데요, 숲활동을 하는 날에는 숲에서 점심까지 먹고 옵니다. 한달에 한번은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주고, 사진을 찍도록 하는데요, 엄마에게 숙제가 주어집니다. 바로 아이들의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눈 후에, 그 내용을 카페에 포스팅하는 것이지요. 평소 블로그를 운영하는 엄마에게도 숙제라는 말에 부담으로 다가왔지만, 아이가 자신의 사진을 진지하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니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의 숲활동 이야기, 함께 들어보실래요? ^^ 산 입구에 있는 곰돌이 동산이에요. 오른쪽 사진은 초등 형님들의 장식물과 발자국입니다. 장식물은 빙글빙글 돌아가서 예쁘고, 발자국은 우둘투둘하고 예뻐서 찍어봤다고 .. 2011. 4. 25.
궁금했던 아이 유치원생활, 아빠가 직접 참여해보니 우리 아이는 유치원에 가서 무엇을 할까?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하루하루 바쁜 일상에 평일은 시간을 낼 수 없는 아빠들에게는 참 알기 힘든 일인 듯 합니다. 하지만 아이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토요일에 특별히 아빠가 아이와 함께 유치원에 와서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름하여 아빠참여수업! 많은 아버지들이 오셨습니다. 아이들 먼저 올라가 수업을 준비하는 동안 원장 선생님께서 이런 기회를 마련한 취지를 설명해 주십니다.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아내는 이미 부모참여수업에 참가하였습니다. 6살 아들의 편지에 눈물 흘린 사연[링크] 우선 아이의 교실에 가서 아이와 아버지들 자신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씩씩하게 .. 2010. 11. 30.
자기주도학습의 이해와 부모역할 - 서울교대 김창복 교수님 지난 토요일인 2010년 9월 4일에 큰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부모교육 강의가 있었습니다. 오늘 강의의 주제는 '자기주도학습의 이해와 부모역할'인데요,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님이신 김창복 교수님께서 100분동안 강의해주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벌써 서울교대 교수님께 세번째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김창복 교수님의 약력이 특이했습니다. 초등교사로 재직하시다가 13년만에 초등 1학년 담임을 맡으시고 다시 유아교육을 공부하시기로 결심하셨대요. 그래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시고 모교 교수님으로 재직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생교육을 몸으로 보여주시는 분이시며, 현장경험을 가지고 계신 유아초등 전문가시라는게 느껴졌습니다. ^^ 요즘 서점가에도 '자기주도학습법'에 관한 책들이 .. 2010. 9. 13.
6살 아들의 편지에 눈물 흘린 사연 어제는 유치원에서 '엄마 참여 수업'이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유치원에 갔습니다. 유치원에 보내만놓고, 사실 뭘 하고 오는지는 잘 몰랐으니까요. 아이도 엄마와 함께 가는 것이 기분이 좋은지, 오늘따라 무척 들떠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보니, 발마사지 해주는 시간이 있네요. 전 아이가 큰소리로 당당하게 자기소개만 해도 가슴벅차서 혼자 눈물흘리는 엄마에요. 아.. 이 시간을 어떻게 참지. 떨리는 마음으로 트윗도 했습니다. 수영, 만들기 수업을 마치고 드디어... 드디어... 발 마사지 시간... 두둥!!! 쑥으로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8명의 친구들이 함께 공개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저희 아들래미만 엄마 발 닦아줄 생각을 안합니다. "너도 얼른 닦아줘. 친구들.. 2010.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