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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예문당 이야기

2010 벤쿠버 젊은 그들과 대한민국의 미래.

by 예문당 2010. 3. 3.
            <출처 : Flickr>

2010 벤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연아 선수가 연기를 마치고 보여주었던 그 복잡한 표정. 성취감, 안도감, 마음에 짐을 덜어 놓은 듯 한, 한마디의 말로는 표현 할 수 없는 단순하지 않은 감정이었던 듯 합니다. 연기내내 실수할까봐 가슴 졸이며 보던 나는 그만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우리의 젋은이들은 불과 몇 년전만해도 우리는 상상조차 못하던 일들을 해내고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수영...

우리 젋은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우리의 그것과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 달라야 우리의 미래가 밝은 것이겠지요. 요즘 '대한민국에서 20대 사장으로 산다는 것(가제)'라는 주제로 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음골프 학교 졸업식 뒷풀이 자리에서 만난 레인디 김현진 대표의 제안으로 이 일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젊어서 사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아이디어가 좋다고 누가 투자해주는 사람이 있나요. 망하면 책임을 고스란히 떠안아야 하죠. 어리다고 무시당하기 십상이죠. 그들은 어떻게 창업을 하게 되었고 어떤 생각으로 사업을 꾸려가고 있을까요? 

김현수 작가님과 함께 레인디의 김현진 대표를 시작으로 바이미 서정민 대표, 엔써즈 김길연 대표, 아이토닉의 박성준 대표만났습니다. 다들 독특한 이력들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다음주까지 인터뷰 일정이 잡혀 있는데, 특별히 다른 일이 없으면 한 번씩 뵐 생각입니다. 책때문이 아니라도 개인적으로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아직 첫 만남이라 어색해서 그들의 모든 매력을 담아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군요.

책의 기획의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청년 100만 백수의 시대라고 합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젊어 창업한 이들의 경험을 들려주어 그들이 겪었던 시행착오를 덜 겪게하는 것이죠. 또한 꿈을 잃은 청년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꿈을 가질 수 있게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의 젋은 사장들. 그들의 도전은 아직 진행 중 입니다. 그들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들의 성공에 더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음 좋겠고 꿈은 더욱 커져서 훗날 우리나라에서 마이크로 소프트, 애플이나 구글같은 기업이 나온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대기업에 입사, 공무원을 하는 것이 젊은이들의 꿈이라면 좀 우울하지 않나요?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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