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필드 골프만 즐긴다는 친구와 스크린 골프 열심히 치고 있다는 사람과 함께 스크린 골프를 치기로 했죠. 세명이 오랜만에 만나 얘기도 하며 즐겁게 라운딩을 하였습니다. 이 사람들 골프치면서 말 무지하게 많더군요. 덕분에 스코어는 뭐.. 그렇습니다. 녜. 핑계입니다. ^^;;;
필드 골프만 친다고 하는 사람도 필드 골프와 차이점을 이거저거 얘기하지만 매우 재미있어하더군요. 만나면 술먹고 얘기하다가 헤어지는게 보통이었는데 성인의 놀이문화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데 손색없음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상입니다. 기술의 발전은 예전에 상상만으로 그쳤던 많은 것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국을 휩쓸고 지나간 '아바타'의 예를 봐도 그렇고요. 그렇게 본다면 스크린 골프가 지금이 최종의 모습은 아닐것입니다. 지금은 필드 골프의 모습을 닮으려 하고 있지만 필드 골프와는 또 다른 세상을 열어가게 되지 않을까요?
이런 반면 국내의 골프계는 여전히 이전의 매너리즘에 빠져 있습니다. 골프장 인허가 관련 비리들, 환경파괴오염, 자신만의 이익을 위한 세금 감면 요구. 골프장은 그 지역의 고립되어 있는 섬과 같죠. 그들만을 위한 공간입니다. 팽창하는 국내 골프 인구에 반해 클럽 제조사, 의류 회사들의 위상 역시 너무 초라해 보입니다.
내 안의 골프본능의 저자 김헌 선생님의 컬럼을 보며 뭔가 다른 대안이 없는가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정부, 업체, 협회 관계자분들말입니다.
-> 매너리즘에 빠진 '골프의 꿈'(링크)
-> 골프장을 지역 문화 공간으로(링크)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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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골프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ㅎㅎ
아직 기회가 없었네요! ㅎㅎㅎ
언제가는 꼭 멋진 샷을 날려보고 싶습니다! >.<
다들 멋진 샷에 대한 꿈꾸죠.
그것도 좋지만 가츠님은 골프를 즐기시는 분이 되셨으면 합니다. ^^
요즘 저희 회사에서 한땐 낚시붐이였다 지금은 골프붐으로 바뀌어서
서로 골프 얘기만 하더라구요... 전 대화에 끼지 못하고 ㅠㅠ
ㅎㅎ 대화에 끼시려면 배우셔야겠네요. ^^;
골프 안친지 몇년 됐네요.
지금 치면 몇개나 칠지.... 백타 넘을것 같은디 우짜면 좋나요.
그래도 골프장비 본전은 뽑겠네요.ㅎㅎㅎ
백타 넘을 것을 걱정하시니 한 때 꽤 치셨나 보네요.
치던 가락이 있으시니 좀 연습하시면 금방 궤도에 오르시지 않겠어요? ^^
ㅎㅎㅎ 전 아이와 집에서 골프게임인 '팡야'를 즐깁니다.^^
하하.. 어제 같이 스크린 골프 처음이라는 사람이 팡야 얘기 한더데요.
골프라는 운동 자체는 좋고 멋진데...
운동을 너무 무게 잡는데 사용하는 일부사람들이 꼭 문제에요... ㅎㅎ
아무튼 저도 나이스샷을 외치고 싶어집니다.. ^^
그렇죠. 골프 치는 사람도, 골프장도 어깨에 힘 좀 빼셔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음.. 전 골프와는 인연이 그리 많지 않아서..ㅎ
저도 하수님처럼 팡야는 몇번 해 보았군요..ㅋㅋ
저도 골프와 인연이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하고 살았었죠. 앞으로는 골프가 이전보다 접근하기 훨씬 편하게 될 것입니다.
저도 골프와 연이 되고 싶네요^^;;
시작하시죠. just do it!!
골프대신 칼을 휘두르는 일인
골프 치시면 칼같이 공을 치시겠군요.
무섭습니다. 필드고수~
골프는 한번도 안쳤는데 요즘은 그냥 재미로 치고 싶다는 생각도 하곤 합니다. ^^;
재미로 치는 거죠. 지금 저희가 프로 되기 위해 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100타치면 어떻고 120타 치면 어때요. 즐거우면 되는거죠. ^^
골프~멋집니다. :-)
집앞에 있는 휘트니스 클럽에 골프도 가르치는 것 같던데 멋져보였어요~^^
멋져 보였다면 고수이셨나 보네요.
어느 분야나 고수는 모르는 사람이 보아도 멋져 보이는 법이죠. ^^
골프..예전엔 재미 없을꺼라 생각했는데...
주위에 하시는 분들....
아주....푹빠져서 헤어나오지를 못하더군요. 그렇게 재미있나요???
골프의 매력이라...
마음을 줄 듯 말 듯 애태우게 하는 여인내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열심히 해도 내 맘대로 안 되는게 골프라고 말들 하시죠. 그게 매력이 아닐까요?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