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타키나발루 여행기 3탄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머물렀던 숙소와 수영장에 대해 소개하고 글을 여행기를 마무리짓도록 하겠습니다. ^^

여행기 1탄 :  코타키나발루, 사피(Sapi)섬 투어 - 청정 자연을 느끼다
여행기 2탄 : 코타키나발루 - 긴코 원숭이, 반딧불을 만나다



제가 이번 여행에서 머물렀던 숙소는 수트라하버 리조트 퍼시픽윙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건물입니다. ^^

수트라하버 홈페이지 (영문) : http://www.suteraharbour.com/
수트라하버 홈페이지 (한글) : http://www.suteraharbour.co.kr/

수트라하버 리조트호텔동(퍼시픽윙), 빌라동(마젤란윙)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가격은 빌라동인 마젤란윙이 조금 더 비쌉니다.

수영장 시설이 좋습니다. 수영장세곳으로 구분됩니다. 호텔동(퍼시픽) 앞에 한곳, 호텔동과 빌라동 사이(마리나 클럽)에 한곳, 빌라동(마젤란)에 또 한곳이 있습니다.

저희는 4박 머무르는 동안 4일 내내 수영장에서 놀았는데요, 3일을 호텔동(퍼시픽윙)앞에서 놀았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는 그 곳이 가장 좋았습니다.

자.. 그럼 사진으로 보시죠~~ ^^



아침을 먹고, 아이와 산책을 나왔습니다. 눈부신 아침햇살이 너무 좋아서 카메라를 찾습니다. 근데.. 안갖고왔네요. 아침먹는데 카메라 갖고 나와서 찍으면, 좀... 웃기잖아요? (가끔 찍습니다만.. ㅋㅋ) 아참! 나에겐 아이폰이 있었지. 함 찍어볼까아~~~~
(그냥 막 찍어도 이렇게 나왔다는 이야깁니다. 아이폰은 카메라 기능이 약하거든요.)



제가 3일 내내 놀았던 퍼시픽윙 바로 앞의 수영장입니다.
바다가 바로 눈앞에 있습니다. 바다에 들어갈 수도 있구요.



수심 60cm. 가운데에 저렇게 수심이 얕은 곳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습니다.
다른 두 곳의 수영장은 더 깊고, 저렇게 얕은 곳은 없습니다. 튜브가 꼭 필요합니다.



같은 퍼시픽윙 앞의 수영장입니다. 이 곳은 수심 1.5m 인데 가운데에 보시면, 섬처럼 또 수심이 얕은 곳이 있어요. 아이들이랑 함께 놀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가족여행지로서는 최고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은 바.. 입니다. 수영하다가 간단한 음료나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후 2~5시에는 1+1 행사도 있으니, 행사하는 메뉴를 드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의자가 물속에 있습니다. 물속에 몸을 담그고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이 아주 특별했습니다.
이곳만의 장점이지요.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스파입니다. 침대가 보였는데요, 저기서 스파 받으면.. 황홀할 것 같네요. 신혼여행에서 스파를 받아봤지만... 여기서는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ㅋㅋ
신혼부부들이나 어르신들께 강추. 저는.. 누가 아이들만 봐준다면이야~~~ ^^;
참고로 가격대는 패키지상품 옵션으로 마사지 2시간 받을 돈(70불)으로, 호텔내 스파 50분 이용가능한듯합니다.

밤에 본 풍경은 이렇구요. ^^



이 곳은 마리나클럽의 수영장입니다. 
미끄럼틀도 있구요. 다만 유아용 미끄럼틀은 아닙니다.




8레인의 국제규격 수영장이 또 있습니다. 어른들이 주로 이용하죠.
리조트에 와보니, 수영을 배우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전.. 수영을 못하거든요.



포르투갈에서 온 마리아 가족. 저희 아이와 동갑이었는데, 잘 놀더라구요.
덕분에 저희 아이가 영어를 하고 싶은 마음이 쑥쑥 자랐던........... ㅎㅎㅎ



저희 큰아이입니다. 걍 수영장 보여드리려구 올려봅니다.
저런곳에서도 근사한 사진을 못찍어주는 에미의 사진실력이 원망스러웠습니다. T.T


마지막은 빌라동(마젤란) 앞의 수영장입니다.



바로 앞의 해변과 연결되어 있죠. 일광욕하기 좋아보입니다. 수영장도 멋진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요기는.. 구경만했습니다. 아이들이 놀기에 그닥 좋지 않아서요. ^^;


이 정도로 수트라하버 리조트의 수영장 소개를 마칩니다.
이 곳 리조트에는 부대시설이 참으로 많습니다.
골프장도 27홀이 있고, 볼링장, 당구장 등도 있고 키즈클럽도 있습니다.
외부활동 안하시고 리조트만 백배 즐기실꺼라면, 참으로 좋은 곳입니다.

다만, 외부 투어를 많이 나가실꺼고, 가격을 좀 더 저렴하게 맞추실꺼라면, 더 낮은 등급의 숙소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 많은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잠만 자기에는 아깝거든요. 퍼시픽윙은 호텔방 내부 시설이 낡은 편이구요.

3일동안 수영을 마친 큰아이가 4일째 수영장을 나가면서 급히 책을 챙깁니다.
그러더니 수영 다 마치고 물기를 닦아주는데 급하게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선베드에 누워 책을 쌓아놓고 책읽고, 수영하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외국인들을 며칠 보더니 배웠나봅니다. 아이들은 다 보나봅니다. 제가 저희 아이에게 한수 배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호텔 수영장 안전 수칙을 알려드릴께요.

수영장 안전 수칙!

1. 깊이(수심)를 확인한다!
1. 선크림을 잔뜩 바른다!
1. 항균비누로 깨끗이 닦는다!
1. 잠시도 한눈팔지 않는다!


우리가 당연히 알고 있지만, 웃을 일이 아닙니다.
작년에, 태국 파타야 수영장에서, 이번 일행 중 어른 두명이 물에 빠졌었습니다. 그 곳은 수심 1.3m와 1.8m 사이가 절벽으로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절대 방심하면 안됩니다.

위 사진 아이 옆에 말려놓은 티셔츠가 1시간만에 바짝 말랐습니다.
자외선이 한국보다 3배 강하다고 합니다. 썬크림 듬뿍 필수입니다.

큰 아이의 피부가 민감합니다. 여행 다녀온 후부터 울긋불긋하더니 주말에 염증에 생겨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수영장 다녀온 후 일어나는 농가진이라고 합니다. 항균비누 사용을 권하시더라구요. 꼭 챙기세요.

맨 위에 수심이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 좋다고 소개했지만, 제가 아이 둘을 돌보며 잠시 한눈팔던 사이에, 둘째가 물에 빠져서 구조요원이 구해줬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물 깊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정말 운명이라면, 물 수(水)자 써놓고도 변을 당한다고 하지요. 멋진 광경에 취해서, 볼일에 취해서, 잠시라도 한눈팔지 마세요. 큰일납니다. ^^


긴 소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따라 잔소리가 많아집니다. 왜그럴까요? T.T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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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Favicon of https://bluebus.tistory.com BlogIcon 블루버스 2010.04.13 16: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영장에 사람이 거의 없네요.
    한가로이 누워서 놀고 있기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놀러가고 싶어지네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13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먹고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거의 없으신 것 같아요. ^^
      낮에는 좀 더 많으시더라구요.
      저도 블루버스님 블로그 가면 자꾸 놀러가고 시퍼서... 자주 못간다는 핑계가? ㅎㅎㅎ

  3. Favicon of https://kkwaks.net BlogIcon kkwaks 2010.04.13 16: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저도 작년에 다녀왔는데 저는 마젤란윙에서 묵었습니다. ^^
    사진을 보니 반갑습니다.
    저도 좀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한 발 늦었네요 ㅎㅎ

  4. Favicon of https://greenyfall.tistory.com BlogIcon 푸른가을 2010.04.13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멋진 곳이네요 ^^

  5. Favicon of https://blue2310.tistory.com BlogIcon 드자이너김군 2010.04.13 16: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이 지상낙원 코타키나 발루.. 아아 가고 싶어요..ㅠㅠ

  6. Favicon of http://ohmybook.tistory.com BlogIcon 글감옥 2010.04.13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사진 보고 크게 웃었습니다.
    폼이 아주 제대로인데요! 전해 주세요. 한 번 보고싶다고 ...

  7. Favicon of https://muye24ki.tistory.com BlogIcon 무예인 2010.04.13 17: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잉 부럽다 편해보여요

  8. Favicon of https://bkyyb.tistory.com BlogIcon 보기다 2010.04.13 1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외선 3배!!! 라는 말이 무섭네요~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여유롭고 그림같은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시원하게 잘 즐기고 갑니다^^

  9.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0.04.13 19: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자수 그늘아래 있으면
    세월 가는 줄 모르겠어요~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13 19: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코타키나발루는 키나발루산이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키나발루산을 알고 계셨나요? 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요, 동남아 최고봉이래요.
      이제 산.. 하면 자연스레 펜펜님이 떠오르는데요, 언제 기회되시면 함 다녀와보세용. ^^*

  10. Favicon of https://marketings.co.kr BlogIcon DOKS promotion 2010.04.14 0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 갈때마다,
    꼭 한번 스탑해서 가리라 다짐하는 곳,, ^^
    부럽습니다. 빨리 가고싶다

  11. Favicon of https://qubix.tistory.com BlogIcon 큐빅스™ 2010.04.14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또만 당첨되면 저런곳에서 한달정도 푹 쉬고 싶네요^^
    잘 봤습니다.~

  12. Favicon of http://www.kimboram.com BlogIcon 긍정의 힘 2010.04.14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꼭 가보고싶은 곳중에 한 곳입니다. :D
    너무 근사해보이네요~
    사진에서 여유가 느껴집니다.

  13. Favicon of https://www.likewind.net BlogIcon 바람처럼~ 2010.04.14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항상 저런 곳에 가면 혼자라서...
    무척 쓸쓸했답니다 ㅠ_ㅠ

  14. Favicon of https://paramalay.tistory.com BlogIcon 끝없는 수다 2010.04.14 2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멋진곳이네요. 코타키나발루라 꼭 기억해둬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15 00: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휴양을 원하시는 분들께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이 깨끗하고, 조용하고, 접근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방콕보다 조금 가깝구요, 제가 머물렀던 곳은 공항에서 10분 거리고, 시내도 5분이면 가거든요.
      꼭 기억해두세요. :)

  15. Favicon of https://seean.tistory.com BlogIcon 유아나 2010.04.15 09: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걱 그런데 사람이 별로 없어요. ㅠㅠ 전 신혼 여행갔을 때 수영장이 좋았는데 사람들이 없어
    뻘줌해서 못들어갔었는데^^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15 09: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침에 산책할 때 찍은 사진들이라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머.. 일찍부터 수영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유아나님 사람들의 시선을 마니 의식하시는군여. 역쉬~
      저는 사람 없으면 옳다꾸나! 접수! 하고 바로 들어가는뎅. ㅎㅎㅎ

  16. Favicon of https://blindlibrary.tistory.com BlogIcon 만두의전설 2010.04.15 21: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지인이 아닌 이상 썬크림 안 바르면 암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썬크림 필수. 기억하겠습니다.^^

  17. Favicon of https://ystazo.tistory.com BlogIcon 만물의영장타조 2010.04.16 00: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이 정말 이쁩니다. 저도 올 여름에 여기 가고 싶었는데, 벌써 마일리지 보너스로는 매진이 되었더군요. -.-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16 0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제주도 2번 다녀왔구요, 올 추석에도 치토세로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경험상 마일리지를 사용하려면 최소 6개월 이전에 예약하셔야합니다.
      새 달력이 나오면, 일단 마일리지로 예약부터 하세요.
      2틀전까지는 취소해도 위약금이나 수수료가 없습니다.
      무조건 예약부터 해야합니다. 가능한한 빨리요. 6개월~1년 전....

      내년에 도전해보세요. ^^
      꼭 다녀오시구요. 가족여행지로 강추!

  18. Favicon of https://theopendoor.tistory.com BlogIcon 문을열어 2010.04.17 06: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여긴 어느별인가요~^^;;
    지구만큼이나 아름다운 별이군요

    저두 살다보면 언젠가 한번쯤 가볼수 있는거겠지요?

  19. Favicon of http://jinmedi.tistory.com BlogIcon 깜신 2010.04.19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아이들이란 바짝마른 스폰지 같다는.. ^^;;
    좋은 한 주 시작하세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19 10: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이를 낳고나니, 제가 가르치는 것보다 배우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깜신님도 행복한 한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 Favicon of http://namu42.textcube.com BlogIcon 나무 2010.04.23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셔터만 누르면 그림같은 사진이 절로 나오죠.
    코타키나발루 산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굉장히 유명한 산이라고 하데요.
    산자락 입구까지라도 가보고 올지 않은 게 조금 후회가 됩니다.
    그런 후회와 푸른 물결의 잔상이 남아있으니 다시 가고 싶은 꿈을 꾸겠죠.
    마지막 아드님 사진을 보니 휴양을 제대로 하고 있네요.
    예전에 발칙한 상상을 했던 기억 하나를 엮어 놓습니다.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23 15: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험과 실천하는, 노력하는, 공부하는 엄마에 대한 기억을 유산으로 물려주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제가 배우는 것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트랙백 보러 갈께요. ^^

      저도.. 키나발루 산에 다녀오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엔.. 꼭 갈 수 있기를 바라며, 다시 그곳을 꿈꿔봅니다. :)

  21. 양사마 2010.04.29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담주에 코타키나발루 가는데 많은도움이되었어요~

    가능하시다면 페러글라이딩이라던지 제트스키라든지 얼마정도인지 적어쥬셨으면 더 감사 ㅜㅜ

    근데 거기는 다 달러(미국)로 계산하나봐요?

    말레이시아 돈으로 환전할필요가없나요?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4.29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패키지로 가시면, 그냥 가이드에게 US달러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현지화폐 쓸 일은 거의 없죠.
      패러세일링은 35불이었구요, 제트스키는 안해봐서 가격을 모르겠네요.
      저희는 패키지여서, 패키지 옵션가밖에 모릅니다.
      어떤 스탈로 여행 가시는 것인지 알려주시면, 조언을 더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