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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강연 후기

기업 소셜미디어 오픈세미나 후기

by 예문당 2010. 5. 6.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요즘 트위터 이벤트에 푹 빠져서 지내고 있습니다.
안철수 교수님 강연[링크], 보리스 베레조프스키 피아노 연주회[링크]에 이어서, 기업소셜미디어 오픈세미나[링크]에 다녀왔어요~~

저희 블로그가 사실, 주부인 대표의 아내가 운영하다보니 무늬만 기업이고 내용은 잡블로그이기에... 이번에 제대로 배워보고자!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 (전 그냥 무작정 독학이에요. -_-;) 전직원 2명인 출판사지만(참고로 전 직원 아닙니다), 2인 기업도 기업이잖아요~~ ^^



오늘의 모임장소는 을지로에 위치한 SK T타워입니다. 3월에는 티스토리 티타임[링크] 때문에 다음 한남동 본사도 가봤는데, 요즘 호강하네요~ ^^



520분씩 발표하시고, 6분기업블로그 운영자분들의 패널토론이 2시간정도 진행되었습니다. 발표내용도 좋았고, 패널토론도 좋았습니다. 다만, 쉬운 내용을 영어로 어렵게.. 설명해주실때면 잠님이 살짝 오셨다가 가시기도 했습니다. ^^;

역시 가장 큰 이야기는 '소통'이었습니다. 얼마전에 후기를 올렸던 책 '디지털 네이티브'[리뷰 링크]를 미리 읽고 간 것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은 잡고 간 셈이니까요.

결국, 소통이 중요한 이 시대에, 소셜미디어(블로그, 트위터, 유투브, 페이스북 등 다수..)는 기업이 고객과 만나기 위한 최적의 장소이며, 특히 기업과 성격이 맞는 영향력있는 고객들(특히 탑블로거가 되겠죠)과 잘 소통하라는 것입니다.

현재 한국의 소셜미디어 영향력은 잘하고 있는 나라들에 비해 3~4년 늦다고 합니다.
저도 막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미 잘 하고 계신 이웃님들께서는 계속 더 열심히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블로그뿐만 아니고 트위터, 유투브, 페이스북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시는 것도 좋으실꺼에요. 당분간은 경력이 될 것 같습니다. :)

그러면 블로거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 내일은 뭘 포스팅할까?????
기업블로그도 당연히 고민을 하겠죠~ 그에 대한 팁을 공개합니다~~~

'Socialize'를 위한 Storytelling Action Plan 7가지
(어렵지 않나요? 전 그냥 기업블로그 포스팅 팁 7가지... ㅎㅎㅎ)

1. 인터뷰 - 스토리 생산의 가장 좋은 도구. 적극 활용하자
2. PR부서가 아닌 사람들도 함께 이야기를 생산하도록 하자
3. '조직 밖의 사람'이 (우리 블로그 안에서) 우리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객원기자 성격일듯

4. '조직 밖의 사람'이 (우리 블로그 밖에서) 우리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블로거 리뷰도 포함되겠죠?

5. 대화 - 듣고 반응하자. 댓글, 리트윗, 트랙백
6. 언론에 나온 기사의 뒷 이야기, 혹은 전체 이야기(임원의 인터뷰 등)를 하자
7. 기업의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서 소셜 미디어상에서 침묵하지 말자

출판사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가 하는 고민이기도 했습니다. 머니야님 책[리뷰 링크]을 읽고서 1일 1포스팅을 더 확신하게 되었는데요, 제가 출판 현업에 있는 것도 아니고, 아이 둘 키우면서 공부하고 책읽은 내용을 틈틈히 올리기에는 글감이 정말 부족했거든요. 이제 배운대로 방향성을 잡고 성장해나가려고 합니다.


강의 다음으로 기업블로그 운영자님들의 패널토론이 있었습니다.



풀무원[링크], SK Telecom[링크], KT[링크], LG전자[링크], 소니[링크], 농심[링크]
블로그 운영자분들이세요. 왼쪽부터 기업순입니다. ^^

사실 위 여섯 회사에 블로그가 있는지 그 자리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전 항상 그린비 출판사[링크] 블로그가 최고인 줄 알았는데, 새로운 세상에 눈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위에 나오신 분들은, 기업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고충도 참 많으시더라구요. 
조직 내 의사소통이나 안티세력, 기업 위기에 대한 대처방안 등 블로그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시는 모습도 참으로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SKT와 KT는 경쟁사 아닌가요?

블로그라는.. 인터넷이라는.. 오픈된 공간에서, 함께 시장의 파이를 키우고, 긍정적으로 시장을 이끌어가고자 하는 모습들이 보이니, 블로그가 있는 기업과 없는 기업의 차이도 느껴지고, 기업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기업블로그를 오픈하면 안된다는 충고도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에 경품으로, 소니에서 제공한 mp3 player를 선물로 받았어요. ^^



이 선물은 추후 저희 블로그 내 이벤트 진행시, 경품으로 내놓으려고 합니다.
그때 소니스타일 블로그를 다시 소개해드리도록 할께요~ ^^


세미나장에서 트윗에서만 뵙던 출판사분들과 인사를 나누게 되어서 반가웠는데요,
이웃님들도 뵈었습니당.
바람처럼[블로그 링크]님과 Adish Ninsol[블로그 링크]님이었어요. 바람처럼님은 지난번 티타임에 이어 두번째 뵈었고, 닌솔님은 처음 뵈었습니다.
온라인에서 뵙던 분들을 오프에서 뵈면 첨엔 사실 쑥스럽지만 너무 반갑고 좋아요. 
담엔 더욱 반갑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 꾹~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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