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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여행 후기

바닷가에 위치해 더욱 아름다운 태안 천리포 수목원

by 예문당 2010. 5. 26.
지난 주말 황금같은 3일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희 가족은 예산 송천사, 태안반도의 신의도, 천리포 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그 중, 천리포 수목원의 이야기를 함께 해볼까 합니다.

아부지께서 꼭 소개해주고 싶으시다고 하셔서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토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



천리포 해수욕장 옆 바닷가에 위치해있고, 탐방코스가 50분~1시간 20분코스로 추천되어있는 것을 보니 꽤나 넓어보입니다.

수목원 입구의 꽃과 나무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



입구를 지나면 멀리 초가집 형태의 콘트리트 건물과 논이 보입니다. 자연 그대로 놓아둔 곳이래요.



가을에 오면 더 멋있을 것 같은 닛사 나무. 이곳에는 국내에서 보기 힘든 꽃과 나무들이 참 많았습니다.


설립자 민병갈 선생님은 미국인이셨고, 독신이셨는데요, 양아들이 아버지가 좋아하는 초가집 모형을 본따서 지어준 건물이래요. 이야기를 듣고 보니, 건물이 더 멋져 보입니다.


설립자 민병갈 선생님은 죽어서 개구리가 되고 싶다고 하셨대요.
설립자를 기리는 개구리 동상.



이 지역에서만 삼색으로 자라고, 다른 지역으로 가면, 초록으로만 자란다는 삼색 참죽나무에요.
사계절 와도 너무너무 즐거운 곳일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이런 집들이 보였는데요, 알고보니 펜션이었습니다.
다음엔 꼭 이곳을 예약하고 와서 1박 해야겠어요. 잠깐 스쳐지나가기엔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많은 꽃과 나무들이 있었는데요, 제가 아이폰 똑딱이로 찍어온 꽃 한번 보시겠어요? ^^;



매발톱꽃 핀것과, 피기 전이에요. ^^


노란 진달래에요. 신기했습니다.


철쭉인가요? 겹꽃이 넘 예뻐서.. ^^


자목련


노란 목련.. 맞나요? 다녀오고도.. 이름을 다 모르는.. ^^;;;




이뻐서 찍어봤는데, 셋다 이름 모르네요. ^^;;;


몽마르뜨 언덕에 1999년에 다녀왔으니, 벌써 11년전입니다. 
당연히.. 나무는 기억하지 못하는데요, 유명하다네요? ^^;
다음에 파리에 다시 가게 된다면, 이 나무를 유심히 보고 싶어요. :)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할때 많이 보이던 나뭇잎. 세잎뿔남천. 무척 반가웠습니다. 신기했구요~




꽃과 나무들도 보고, 바다까지 보면서 산책하는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너무 넓어서 다 보지는 못했고, 시간 날때마다 들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뛰놀기 좋았구요.
날씨 좋은 날에는 바다 사진과 함께 출사 나가시기도 참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멋진 곳을 알게되어서 부족하지만, 소개해드렸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

천리포 수목원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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