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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당 이야기

소셜 커머스,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

by 예문당 2010. 11. 25.

소셜 커머스. 소셜 쇼핑인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소셜 커머스라네요. 트위터에서도 한참 뜨겁게 달아오른 이 단어, 소셜 커머스 도대체 뭘까요?

소셜 커머스 (Social commerce)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하는 전자상거래의 일종이다. 소셜 커머스라는 용어는 야후에 의해 2005년에 처음 소개되었다. 소셜 커머스는 크게 소셜 링크형, 소셜 웹형, 공동구매형, 오프라인 연동형의 네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2008년 설립된 Groupon이 설립된 이후 전세계적인 공동구매형 소셜 커머스 붐이 일어났다.

출처 : 위키백과

몇달전,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뜨면서 Social의 뜻에 대해서 한참 고민했었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데, 내가 생각하는 소셜의 뜻이 과연 맞을까? 라는 부분이었는데요, 사람은 더불어 사는 것인데, 삶 자체가 소셜 아닌가요?

국립국어원과 KBS가 함께 하는 우리말 다듬기에서는 소셜 커머스의 우리말을 '공동할인구매'로 결정하였습니다. 우리말로 하니 참 쉽죠? 공동구매는 익숙하니까요. ^^


온라인 쇼핑몰, 카페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공동구매가 소셜이라는 이름을 달고 소셜 커머스로 소셜 네트워크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청년 CEO를 꿈꿔라'에서 주인공 진승남은 최종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소셜 커머스를 선택합니다. 원고를 읽으면서 그루폰 이야기도 봤는데, 사실 그 때에는 그냥 그런가부다.. 했습니다. 왜냐면 공동구매는 PC통신 시절부터 익숙했기 때문이죠.

그런데 요즘, 눈에 띄는 소셜 커머스 기업들이 있어서, 살짜쿵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구입한 업체들을 기준으로요. ^^



소셜 커머스. 세계 1위 그루폰 http://www.groupon.com/

'청년 CEO를 꿈꿔라'의 진승남 벤치마킹하겠다고 결심한 벤처기업이가 바로 그루폰입니다.

요즘 구글이 그루폰과 인수협상을 벌이고 있죠? 미국에서 2008년 11월에 시작한 2년된 벤처 기업입니다. 일본에도 진출한 것 같은데요, 한국에도 진출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알고 있는 한국의 소셜 커머스 기업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1Day 1Get - Family CEO http://familyceo.co.kr

Family CEO의 소식은 트위터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웅진 사내벤처 1호로 탄생했다고 합니다.

2010년 8월 31일부터 판매를 시작하였고, 저는 9월 29일에 스냅스 포토북 4개[링크]를 구입하였습니다. 스냅스에서 포토북을 만들려는 찰나에 할인쿠폰이 뜬 것을 보고 구입하지 않을 수가 없었죠. 스냅스 포토북이 평소에는 40% DC인데, 이 날은 55% DC를 해줬거든요. 저는 스냅스에서 포토북을 30권쯤 만들었습니다. VIP 고객입니다. ^^

Family CEO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타겟층이 주부입니다. 34살, 아이 둘, 결혼 6년차 주부인 저에게는 관심있는 상품이 가장 많이 등록되는 기업이죠. 늘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매일 문자메시지를 한통씩 받으면서요. 잘 보시면 웅진 제품들도 보입니다. 웅진 그림책도 보이구요. ^^


매일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 - wish coupon http://www.wishcoupon.com/

'청년 CEO를 꿈꿔라'의 저자 김현진 대표님이 이사로 계시는 회사입니다.

대표님 블로그에 들렀다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1,000원[링크]인 것을 보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어떻게 안사요. 3,600원짜리 커피가 1,000원이었는데요. 천원으로 맛보는 아메리카노는 더 달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제 저희가 훗카이도에서 게요리 즐기기[링크] 포스팅을 한 것을 마치 아는 것처럼! 니들이 게맛을 알아! 강남 무화잠 50% 쿠폰[링크]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남편하고 고민중입니다. 사? 말어? 50%해도 비싼데? 그럼 언제 먹어봐? 당신이 사주면 맛있게 먹을께. 등등.. 결과는 저녁에... 알게 되겠죠? 거부할 수 없는 유혹입니다.

2010년 10월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사이더스 HQ와 함께하는 회사이기에, 연예인들이 많이 추천을 해줍니다. ^^


여기 여기 모여라! 뭉치면 50%에 산다 - 티공 http://tgong.co.kr

트위터에서 처음 소식을 들었습니다. 오픈 이벤트아이패드를 걸어놓으셨거든요. 아이패드에 혹하기에 얼른 가입하고 신청했지요. 

그 후에 알게된 것인데, 얼마전에 '블로거를 위한 전문 블로거 세미나'[링크]를 후원해주셨던 분이 티공 대표님셨더라구요. 참으로 유익한 세미나였기에 더욱 관심이 가게 되었고, 저희 블로그에도 위젯을 삽입하였습니다. 위치는 다시 자리를 잡으려고 하구요.

2010년 11월 18일에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저에게 필요한 쿠폰을 만나지 못해서 보고만 있는데요, 티공이 잘 되어서 계속 세미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사업은 전쟁이라는 말이 이렇게 와닿을 수가 없습니다. 이외에도 현재 많은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올 겨울이 지나면 살아남은 자와 그렇지 않은 자들로 구분될 것 같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위 세 곳은 살아남아서 저에게 계속 좋은 서비스를 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벤처기업 화이팅~! ^^

                다음 메인에 소개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속 이틀.. 감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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