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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CEO 이야기

다시 보고 싶은 영상 찾아주는 동영상 검색 서비스 - 엔써즈 김길연 대표

by 예문당 2011. 1. 18.

2011년 1월11일자 매경에 <청년 CEO를 꿈꿔라>에 등장하는 9인의 대표 중 한 분인 엔써즈 김길연 대표의 기사가 실렸네요. ^^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 장면 바로 찾아주는 검색 곧 출시"

엔써즈는 예전에 보았던 드라마나 영화 중 다시 보고 싶은 장면을 바로 찾을 수 있게 해주는 동영상 검색 서비스를 곧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동영상 검색은 제목이나 키워드로 찾는데 한발 더 나아가 영상 신호가 가진 특정한 패턴를 분석하여, 이를 데이터 베이스에 있는 영상과 실시간 비교하여 원하는 장면을 찾게 해준다고 하니 엔써즈, 그들만의 기술력이 느껴지지 않나요?

엔써즈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동영상 검색(Enswer.Me) 서비스뿐 아니라 저작권자와 콘텐츠 유통업계들이 자신의 저작물이 어떤 제목으로 어떻게 편집되어 어떤 곳에 유통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게 도와주고 나아가 콘텐츠의 가격, 제공하는 사이트 등 콘텐츠의 유통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주는 토탈 솔루션인 플렛폼V(Platform-V)도 제공합니다. 동영상 검색, 관리 솔루션 모두 엔써즈가 보유한 고도의 동영상 DNA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죠.



카이스트 출신인 김길연 대표는 엔써즈가 첫 창업은 아닙니다. 카이스트 석사과정을 마치고 에스엘투라는 음식인식 회사에 기술을 담당하는 코파운더로서 창업을 하였는데 5년간 운영하다가 경험 부족으로 회사를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 후 네이게이션 업체를 설립하여 운영하다가 2006년도 UCC의 등장을 보면서 음성인식 기술을 영상에 접목 시킬 수 방법을 고민하였고 영상을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하여 2007년에 엔써즈를 창업 하였습니다.

남들이 보유하지 못한 기술을 가졌지만 당장 수익을 내지는 못하는 상황에서 김길연 대표는 네이게이션 소프트웨어를 영업하여 회사를 운영하면서 동영상 검색 기술을 발전 시켜 나갔다고 하네요. 다행히 창업 1년후, 투자를 받을 수 있어 동영상 기술 개발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김현진 대표와 기획 회의 때, 9인의 대표 중 가장 성공적으로 투자를 유치한 경우라 판단해서 김길연 대표는 <청년 CEO를 꿈꿔라>에서 진승남에게 투자 부분에 대한 조언을 해줍니다. 한 번 들어 볼까요?

“투자는 회사를 현 상태에서 운영하고, 내 월급 더 많이 가져가고, 좋은 차로 사려고 받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사업은 자기 돈으로 하는게 제일 좋죠. 속편하니까요. 하지만 회사를 더 키우고, 내가 겪어보지 못한 많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해 적절한 도움을 받기위해서 투자를 받아야 합니다. 저희 엔써즈가 투자를 받은 이유는 해외에서도 팔릴 수 있는 글로벌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해외진출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였죠.”

국내 시장은 이미 엔써즈가 평정했고,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 덴츠와 일본내 월드컵 영상 모니터링 계약도 체결했다고 하네요. 올해는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엔써즈의 동영상 분석, 검색의 세계 시장 정복을 기대해 봅니다.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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