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검토할 원고가 있어서 "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를 읽었습니다.

책에는 첫째에게 읽어주던 책들이 다수 소개되어 있더군요.

첫째에게 읽어주고는 잊고 있던 『Whoes baby am I?』, 『Good night moon.』, 『사과가 쿵!』, 『두드려 보아요』등의 책들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집에 가서 아내에게 책을 보여주니 다음날 둘째를 안고 있는데 『Whoes baby am I?』를 주더군요. 책표지를 보여주니 참 좋아합니다. 둘째 녀석은 동물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첫째 녀석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고 동물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아이 둘을 키우다 보니 아무래도 둘째에게는 소홀해지게 되더군요. 책도 첫째에게는 많이 읽어주었는데 둘째에게는 거의 못 읽어주고... 둘째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죠. 일상에 묻혀 참 많은 것들을 잊고 살아갑니다. 문득 펼쳐든 책안에서 당신의 소중한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 것 또한 큰 기쁨이겠죠.

비슷한 내용의 책들이 꾸준히 나오고 팔려나가는 것도 생각해 보면,

한 번 보고 나면 잊어버리게 되고,
다른 읽지 못한 책도 많은데 다시 그 책을 보자니 재미가 덜할 것 같고 하여,
다른 책들을 선택하여 다시 그 내용을 되새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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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windlov2.tistory.com BlogIcon 돌이아빠 2010.01.08 19: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세, 아이의 마음에 도서관을 지어라 라는 책이 있나요?
    저도 한번 읽어보고 싶네요. 아이가 하나 인지라 그 마음을 잘 모르겠네요 흐..
    근데 갈수록 책 읽어주기가 쉽지 않다는 점은 느끼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yemundang.tistory.com BlogIcon 예문당 2010.01.08 19: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리뷰 준비중입니다.
      아이들때문에 계속 포스팅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책 읽어주기.. 쉽지 않지만, 계속 해야하지요. ^^
      초등6학년때까지 하루 30분씩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 논술은 끝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말처럼 쉽지 않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