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문당 이야기

[고사성어] 암중모색(暗中摸索)

예문당 2009. 12. 21. 11:31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 손더듬으로 물건을 찾는다는 뜻으로서, 어림으로 일을 추측하는 것을 가리키며 '암색'이라고도 한다.

당(唐)나라 때 허경종(許敬宗)은 퍽 경솔한 사람으로서 누구를 만나 통성명한 다음에는 곧잘 그 사람의 이름을 잊어버리곤 했다. 어떤 사람이 이것을 비난하자 허경덕은 천연덕스럽게 이렇게 대답했다.

 "여기에 득실거리는 저 사람들의 이름을 다 외우기란 좀체로 어려운 일이 아니요, 그것이 만일 조식(曹植)이라든가 사영운(謝靈運)같은 유명한 사람들과 만난다면 암중모색(暗中摸索)으로라도 알아낼 수 있지만 말이요."


- 유사어 : 오리무중(五里霧中)
- 출   전 : <수당가화(隋唐佳話)>
- 한   자 : 어두울 암, 가운데 중, 더듬을 모, 찾을 색

<<간추린 고사성어>> 중에서...

신문에 고사성어가 많이 나오네요.
오늘 매일경제의 2009년 출판계는 '암중모색' 이라는 기사를 보고 고사성어를 찾아보았습니다. 내년 출판계에는 좋은 소식이 있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고사성어
카테고리 인문
지은이 윤선량 (예문당, 2006년)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