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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여행18

유럽 전문가 아빠의 특별한 가정교육, 중3 아들과 42일간의 유럽 여행기 - 아빠의 자격 아이가 둘인 저는,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습니다. 많은 자녀교육서들을 읽어보고 있고, 강연을 들으러도 다녀보지만, 늘 느끼는 것은 그분들의 가정교육에는 특별한 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교육으로도 넘을 수 없는 벽 같은 것이죠. '피렌체, 시간에 잠기다', '파리는 깊다'를 작년 7월에 출간하신 고형욱 작가님은 작년 8월에 중3 아들과 42일간의 유럽 여행을 떠나셨습니다. 그 이야기가 고형욱 작가님의 블로그에 연재되었는데요, 지난주에 아들과 함께한 유럽 여행기가 책으로 출간되었습니다. 고씨 부자의 유럽 42일 생존기라는 부제가 붙은 책, '아빠의 자격'입니다. 42일간의 여행인데, 한 도시에 머무르는 일정들이 꽤 여유롭습니다. 일정이 좀 의외이기도 했지만, 책을 읽다보니 아빠의 치밀한 계산?이 이 .. 2011. 7. 18.
기차 좋아하는 아이들의 필수 코스 '철도 박물관'  남자아이들은 탈 것을 좋아합니다. 그 중 기차와의 사랑에 한번쯤은 빠졌다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7살, 4살인 저희 두 아들래미들도 기차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아이들과 오랫만에 '철도 박물관'에 가보았습니다. '철도 박물관'은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데, 1호선 의왕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됩니다. 저는 친정에서 가까워서 자주 다니고 있습니다. 철도박물관 입구의 모습입니다. ^^ 입장료를 보시면, 정말 훌륭하지요? 성인 500원입니다. 그리고 철도모형파노라마는 10분 정도 소요되는데, 이용료가 300원이구요. 제가 아이 둘 데리고 가서 철도모형파노라마를 보는데, 입장료 1,100원입니다. 아이들과 2~3시간 보내고 오기 좋습니다. 입장한 시간이 마침 모형철도 파노라마를 시작할 시간이라서, 파노라.. 2011. 3. 2.
일본 북해도 아사히야마 동물원 특별 열차의 매력 지난 추석 연휴에, 기적의 동물원, 창조의 동물원이라고 알려진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다녀왔습니다. 삿포로에서 1일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삿포로에서 아사히야마 동물원에 가는 방법은 기차와 버스가 있는데요, 저는 특별열차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일부러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특별열차는 하루에 1번, 오전 8시 30분에 삿포로역에서 출발합니다. 성수기에는 매일 운행하지만, 비수기에는 주말만 운행할 수도 있으니, 미리 운행 스케줄을 체크 및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 좌석 지정석입니다. 저는 원래 금요일에 가려고 했었는데, 금요일에는 동물원 특별열차가 운행하지 않아서(일반열차는 자주 있습니다) 일정을 변경하여 토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삿포로역에서 아사히야마역까지는 기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 2010. 11. 1.
겉만 보는 관광보다 속을 느끼는 여행이 좋다 - 파리는 깊다 프랑스 파리, 이 도시를 좋아하시나요? 파리하면 뭐가 떠오르세요? '피렌체, 시간에 잠기다'[링크] 다음으로 만나게 된 책은 같은 작가님의 다른 책 '파리는 깊다' 입니다. 사실 제가 파리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패스하고, '그리스 로마 신화'로 넘어가려고 하였으나, rinda[링크]님과 비프리박[링크]님께서 추천하셔서 읽어봤습니다. 두분을 믿기에.. ^^ 책은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1부는 파리의 예술에 대해, 2부는 파리라는 도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목차 머리말 산책가의 파리 1부 파리 예술 산책 프롤로그 파리의 탄생 몽마르트르의 예술가들 르누아르에서 피카소까지 르누아르와 몽마르트르의 풍차 | 물랭루주의 난쟁이 | 피카소, 예술의 파리를 열다 | 시인들의 약속 장소 | 라팽 아질, 현대 예술이 탄생.. 2010. 10. 29.
여행의 의미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 사연 오랜만에 다시 펼친 첫 배낭여행 앨범에서 찾은 사진입니다. 13년전 가을, 저는 스위스 Kleine Scheidegg을 지나 JungFrau을 향해 산을 오르고 있었군요. 얼마전 책으로 옛 지인을 만나게 된 사연을 소개하였습니다. 책으로 옛 지인을 다시 찾게 된 사연[링크] "스물아홉, 나는 충동적으로 떠났다." 『다르게 시작하고픈 욕망 서른 여행』의 머리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저도 서른살이 되던 그 때를 돌아보면 서른살이 된다는 것을 애써 부정하고 싶었습니다. 내 나이 서른인데 마땅히 이루어 놓은 것도 없고 초라하기만 한 제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서른이라는 나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지 않을까 합니다. 인생의 전환기라고 할까요?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결혼을 하였거나 결혼이라는 단어를 .. 2010. 10. 19.
숲 속에서 낮잠자기 좋은 곳 - 물향기 수목원 어제 소개해드린 두부 전문점 두향[링크]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이곳에서 차로 5분거리에 있는 물향기 수목원[링크]에 갔습니다. 물향기 수목원은 2006년 5월에 개원한 경기도립 수목원이에요. 요금은 성인 1일 1,000원, 주차료는 하루 3,000원이었습니다. 1호선 오산 물향기 수목원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저도 소개로 처음 가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좋아 보여서 트윗을 함 날려봅니다. 물향기를 풀향기로 오타내서 보냈는데, 갑자기 김문수 경기도지사님께서 멘션을 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저를 팔로잉하고 계셨더라구요. 헉!!!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많으셔서, 저희도 한쪽에 살포시 돋자리를 깔아봅니다. 숲속이 시원하고 참 좋았습니다. 내부에서 음식은 팔지 않아서.. 2010.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