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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영화11

영화 속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 인터넷 서점을 특이한 표지를 발견하였습니다. 저자는 시작글에서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마무리합니다. "영화를 볼 때처럼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이 나와 같은 시간 속에 있기를 바란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영화 , , , , , , , , 에 등장하는 리스본, 비엔나, 파리, 런던, 더블린, 헬싱키의 영화 속 장면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나름 특색있는 기획이라 흥미가 생기더군요. 여행지를 다녀온 사람이라며 추억을 되새겨 볼 수도 있을 것이고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듯 합니다. 책을 읽고 을 봤습니다. 유명한 여배우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 너무 뻔한 이야기라 보지 않았는데 책때문에 보게 되는군요. 마지막 장면은 몇번씩 다시 보았습니다. 비현실적이지만 공개 .. 2020. 4. 7.
공연 관람권을 책으로 교환하세요. 도깨비책방 이벤트 문화융성위원회에서 ‘2017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한 방안으로 ‘송인서적의 부도 사태’에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소규모출판사를 지원하고, 문화예술 소비시장 활성화를 기여하고자 한국서점조합연합회와 함께 [도깨비 책방]을 운영합니다. 문화가 있는 날 안내[링크][도깨비 책방]은 2월 1일 이후 대금을 지불하시고 관람하신 관람권을 책으로 교환해 주는 이벤트입니다.교환 가능한 도서 목록은 [도깨비 책방]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2월 22일 오늘부터 서점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거나 전국 7개소 지정 장소에서 직접 관람권과 교환 가능합니다. 현장에서 도깨비책방이 운영되는 장소는 아래와 같습니다.서울 - 서초동 예술의 전당 비타민스테이션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씨어터카페부산 - 중구 남포동 메가박스.. 2017. 2. 22.
강렬한 색감과 독특한 비주얼의 조화 - 드래곤 헌터 오랫만에 영화 시사회장에 다녀왔습니다. 한때는 안본 영화가 없을 정도로 시사회장과 극장을 휩쓸고 다녔지만, 그것도 벌써 오래전 일입니다. 우연히 시사회에 신청하게 되어서 9살 6살인 저희 아이들과 처음으로 시사회장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허당 헌터들의 좀비 드래곤 퇴치작전! 이라는 부제가 붙은 영화 입니다. 는 유럽에서 2007년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국내에 늦게 소개된 이유가 살짝 궁금했었는데요, 이 영화는 전주 국제영화제의 초청작이었더라고요. 예고편 1, 2편만 보고,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아이들과 시사회장에 갔었습니다. 9살 6살 두 아이 모두 잔뜩 기대를 한 상태였습니다. 영화가 시작되고 나서 저는 살짝 헷갈렸습니다. 불꽃드래곤 헥터는 어디선가 본 것 같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과는 다.. 2013. 1. 21.
일부러 찾아가서 봤던 영화 - 부러진 화살 해마다 일부러 찾아가서 보는 영화가 생깁니다. 며칠전, '부러진 화살'을 보았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추천을 받아서 본 영화였지만, 자세한 내용은 모르고 갔었습니다. 몇년전 뉴스에서 떠들썩하게 이야기했던 "석궁테러" 사건입니다. 1995년 성균관대학교 본고사 수학시험문제의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당한 김명호 전 성균관 대학교 조교수가 교수지위 확인소송에서 패소하고 항소심마저 정당한 사유없이 기각되자, 담당 판사를 찾아가 석궁으로 위협하다가 벌어진 실화를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김교수와 판사간의 법정 공방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판사가 모두 영화속과 같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럴리도 없죠. 다만 영화속에서 보여지는 모습의 판사가 분명 있을 수 있겠고, 이런 문제들이 수.. 2012. 2. 2.
8살 아이에게 감동을 안겨준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3D 공룡을 너무 좋아하는 저희 아이들이 기다리던 영화, 점박이가 드디어 개봉했습니다. 2008년 EBS에서 방영했던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이 3D 극장판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반드시 가족을 지켜내야하는 점박이의 이야기인데, 이전의 이야기에 살이 더 붙었습니다. 8천만년전 한반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이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바로 티라노사우루스 애꾸눈입니다. 타르보사우루스인 점박이와 티라노사우루스인 애꾸눈의 대결구도로 펼쳐지면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안심할 수가 없었습니다. 영화가 끝나자 8살 큰아이는 너무 감동적이라며 가슴을 부여잡고 감상에 젖어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구요. 상영시간은 총 90분이었습니다. 5살 둘째아이는 60분이 지나면서 언제 끝나냐고 묻긴 했지만, 끝날.. 2012. 1. 28.
책과는 또다른 느낌, 가슴으로 느끼고 분노했던 영화 '도가니'  도가니 감독 황동혁 (2011 / 한국) 출연 공유,정유미 상세보기 2011/09/29 - [독서 후기] - 약자만 당하는 더러운 세상 - 도가니 원작인 공지영 작가의 소설 '도가니'를 밤새 읽고,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머리속에는 전반적인 영화에 대한 내용이 지식처럼 들어가있었습니다. 분노했지만, 어쩌면 매일 만나는 신문속의 사건사고들처럼, 또 하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릅니다. 담담하게 영화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125분동안 영화를 보면서 저도 모르게 울컥해서 몇번이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나중에는 그냥 펑펑 눈물이 나와서 영화를 보고 나서도 한참동안 머리가 핑 돌았었습니다. 아마 가슴으로 느끼면서 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삼성을 생각하다'를 읽으며 밑줄그어놓았던 문장들이, 이 영.. 2011. 9.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