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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이미숙3

한식의 배신 3부 - 한식의 미래와 대안 지난 2회에 걸쳐서 한식이 무엇인지, 한식의 문제점에 대해 고민해 보았습니다. 문제점을 알아 보았으니 이제 한식의 개선을 위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순서겠지요? 해외에 나가 보면 어디를 가도 일식과 중식 음식점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에 비해 한식당은 찾아보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이미 세계화된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의 음식들을 부러운 시선으로 볼 수 밖에 없는데요. 어느날 뜬금없이 정부는 한식을 세계화 하겠다고 하였죠. 그것도 10년 안에... 일본은 오래전부터 일식의 보급을 위해 노력을 해왔고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한 변형에도 매우 적극적입니다. 일본은 해외의 문물을 받아들여 변형시키는 일에도 상당한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 카레, 돈까스, 카스테라 등... 중국.. 2018. 1. 17.
한식의 배신 2부 - 한식의 문제 한식의 배신 1부에서 한식은 무엇인지, 이제 반찬 가지수보다 한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2부에서는 한식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자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한식하면 매우 맛을 떠올립니다. 한상 차리고 보면 많은 반찬에 고추가루가 들어갑니다. 매운 맛을 낼 수 있는 재료가 여럿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추가루 일색입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 보면 매운 맛이 우리 음식의 정체성인가도 의문이 듭니다. 사실 맵기로만 따지면 한식이 특별히 매운 음식은 아닐 것입니다. 매운 것을 맛이라고 표현하지만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아픈 통증입니다. 매운 음식을 먹으면 우리 몸은 통증을 줄이기 위해 도파민을 분비하고 우리는 이것을 쾌감으로 느끼죠. 매운 음식을 잘 먹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사람.. 2018. 1. 9.
한식의 배신 1부 - 한식은 무엇인가? 한식은 무엇이라 정의 할 수 있을까요?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더 많이 나가고 자연스럽게 세계의 다양한 나라들의 음식과 비교하게 되면서 우리 음식의 세계화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심에 비해 성과는 아직 미흡해 보입니다. 편식방(편한식품방송)에서 이번에 특집 '한식의 배신'편을 제작했습니다. 과연 한식은 무엇인지, 한식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알아 보겠습니다.의 저자 이미숙 식품영양학 박사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한식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우리 고유의 음식이나 식사'라는 설명이 나옵니다. 뭔가 막연합니다. 이미숙 박사님이 정의하는 한식은 다음과 같습니다.짜장면, 떡볶이는 한식일까요? 부대찌게, 라면은? 떡볶이를 한식의 범주에 넣는다고 하면 치즈떡볶이.. 2018.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