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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이야기3

봄내음 물씬 풍기는 냉이를 캤어요~ 냉이 좋아하시나요? 밭에 냉이가 가득합니다 봄을 맞이하여 냉이캐러 밭으로 고고~~ 땅속에 콕 박혀있는 냉이 벌써 꽃 핀 녀석들도 있어요 춥지도 않은지~ 독한 녀석들이에요 밭에서 캤습니다 잔뿌리가 많아요 마트에서 사먹을 때에는 잘 손질되어 있어서 물에서 자라는 줄 알았어요 에긍 어머님과 열씨미 캤습니다 ㅋㅋ 줄기는 작아도 뿌리는 굵어요 이 시간 신랑은? 아버님께서 닭장 만드시는걸 도와드리고 있었습니다 손수 만들고 계신 닭장. 설계도는 아버님 머리속에^^ 모두 열심히 일하는 사이 훈제 바베큐가 타버렸어요 t.t 가위로 잘라내고 주니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열심히 일하고 나서 먹는 밥은 더 맛있어요 ^^ 연휴 잘 보내고 계신가요? 3월입니다 멋지게 이번달 시작하시고 오늘도 행복하세요 :) iPhone 에서 작성된.. 2010. 3. 1.
눈 내리는 날, 시 한수 어때요? 창밖을 보니 눈이 너무너무 이쁘게 내립니다. 아이폰으로 찍어봤는데, 실력이 미흡하여 이쁜 눈은 안보이고 썰렁한 동네만 보이네요. T.T 예쁘게 내리는 눈을 보면서, 눈에 관련된 시를 찾아보았습니다. 한편 소개해드릴께요. 한시에요. ^^ 첫눈 이숭인 아득하니 세모의 하늘에서 눈이 내리네 새해 첫눈이 온 천지에 쌓이네 새들은 산 속의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중은 눈 덮여서 샘물 담긴 돌 확조차 더듬고 있네 주린 까마귀 들판에서 울부짖고 얼어붙은 버드나무 시냇가에 누워버렸네 어느 곳에 인가 있어서 저 먼 숲 속에서 연기가 나는 걸까? '詩의 번역은 반역이다'란 말이 있다. 위의 시처럼 완전하게 겨울눈 내리는 정경을 읊은 시를 번역함은 작자의 심경에 반역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한 해가 저물 무렵 새해를 맞이.. 2010. 2. 12.
출판인의 시각에서 본 iPhone 지난달 출시된 iPhone은 예상대로 세간의 관심을 모으며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터치감이 좋다. 속도가 빠르다. 인터페이스가 이쁘다. 등 여러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저는 이런 기능적인 측면이 아닌 출판인의 한 사람으로서 iPhone이 새로운 출판 시장의 성장에 기폭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IT 기술의 발달과 함께 등장한 전자책. 한 때 세상의 모든 종이책이 사라지고 전자책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처럼 떠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수년이 지난 지금, 국내 시장에서 전자책의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합니다. 왜 이런 결과를 나왔을까요? 아직 사람들은 종이책을 선호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스크린을 통해 책보는 것이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2009.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