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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일상다반사12

세탁기가 얼었을 땐? - 겨울철 세탁기 관리 방법 요즘 너무 춥지요? 세탁기의 급수, 배수 호스가 얼어버리고 있습니다. 세탁기가 얼면 당황되시죠? 녹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3년 전에 드럼 세탁기가 얼어서 고생을 했었습니다. 두달 전에 이사를 오고 나서 통돌이로 세탁기를 바꿨습니다. 그래서 통돌이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어제 보니 얼었더라고요. 이사오고나면 자꾸 이런 일이 생기네요. 동파는 새것 헌것 상관없어요. T.T 저희집 통돌이 세탁기에 붙어있는 사용설명서입니다.겨울철에 세탁기가 얼지 않게 하려면 1. 수도꼭지를 잠그고 급수호스를 빼내여 끝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호스속의 물을 완전히 빼내세요. 전원 플러그도 뽑아주세요. 2. 세탁기와 배수호스에 남아 있는 물을 제거하세요. (저는 드럼세탁기만 물이 남아있는 줄 알았는데 통돌이도 물이 남.. 2013. 1. 5.
엄마를 빵 터지게 만든 초등 1학년 아들의 그림일기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방학에는 꼭 과제가 있죠. 그 중 가장 부담스러운 과제는 일기쓰기입니다. 이전에 몇번 일기쓰기를 시켜봤는데, 한숨만 나왔습니다. 이런 식이었거든요. "오늘 친구랑 놀았다. 참 재미있었다." 아직까지 글쓰기를 부담스러워하는 초등 1학년 아이에게 방학 첫 일기의 글감을 슬쩍 이야기해봤습니다. "여름방학 권장도서를 읽고, 그 이야기를 일기에 쓰면 어떨까? 1석 2조 아니야? 책도 읽고, 일기도 쓰고.. ^^" 책을 재미있게 읽은 아이는 흔쾌히 수락을 하였습니다. 아이가 읽은 책은 입니다. 도토리 계절 그림책,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한 편으로 여름의 시골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엄마랑 아빠는 밭에 일하러 나가시고, 돌이랑 복실이랑 집을 봅니다. 돌이는 마당에 그림을 그리며 놀고.. 2012. 7. 26.
담배피는 청소년에게 보내는 태권도 관장님의 경고장 얼마전 아이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소아과에 갔습니다. 그런데 소아과 계단에서 무서운 문구를 발견했습니다. 그 건물에는 태권도 학원, PC방도 같이 있었는데, 계단에서 청소년들이 담배를 많이 피는 모양입니다. 중 고생들아! 여기서 담배 피다가 걸리면 손가락 마디마디를 꺽어 버린다 말로 할 때 말 들어라 하늘 태권도 관장 담배 태우시는 어르신들 아이들 욕하지 마시고 어른들이 솔선수범 해주세요 못된 건 바로 배워요 하늘 태권도 관장 올림 참 무서운 관장님이시다. 우리 아이도 이 태권도 학원 보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밖을 나오니, 태권도 학원차가 보이는데, 그 문구는 더 놀라웠습니다. 이 차에는 미래에 영부인과 대통령이 타고 있습니다. 태권도 관장님 짱짱 멋져요. 이런 정신.. 정말 .. 2010. 10. 30.
파워블로거 달려라꼴찌님 치과 직접 가보니 아이들은 영유아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중 구강검진은 생후 18~24개월, 생후 54~60개월 사이에 두번 받을 수 있습니다.  21개월, 57개월인 저희 두 아이는 모두 무료 구강검진 대상입니다. 치과 가는 것을 차일피일 미루던 중, 큰 아이가 유치원에서 '충치'진단을 받았습니다. T.T 어른도 마찬가지지만, 치과라는 곳이 가기 두렵고, 비용 또한 겁이 납니다. 게다가.. 이전에 어린이 치과에 한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일반 치과보다 더 비싸다는 것을 몸소 느끼는 터라... 달려라꼴찌[링크]님 치과에 가보기로 했지요. ^^ 저희 집이 치과에서 차로 20분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거든요. 평소 그 앞을 자주 지나다니기도 했구요. ^^ 트위터(@gnathia)로 여쭤봤습니다. 어차피 마음.. 2010. 7. 21.
하루동안 역할바꿔 남편 일 대신해보니 가정에서의 제 역할은 육아 + 살림입니다. 3살 6살 두 아들을 키우고 있죠. 블로그 운영은 제 취미생활 겸 저를 위한 투자이면서 남편에게 도움되기 위한 일이기도 합니다. 저희 남편은 출판사 대표입니다. 대표라는 직함이 그럴싸하긴 하지만, 전직원이 남편과 60대 중반 영업상무님 두명뿐인 2인 출판사입니다. 오죽하면 제가 취미로 블로그를.. -- 그러니 남편이 맡은 역할이 참 많지요. 주문온 책 포장, 저자 섭외, 원고 검토, 거래처 관리, 서점 관리, 사무실 청소까지..... 툭하면 점심 거르기 일쑤입니다. 며칠전 남편이 만든 첫 책 '그림책 육아'[링크]가 출간되었습니다. 서점에 비치되어있을 책이 궁금해서 토요일 비가 그치자마자 아이들과 함께 교보문고 영등포점으로 향했습니다. 결과는 대... 실.... 2010. 7. 19.
6살 아들의 편지에 눈물 흘린 사연 어제는 유치원에서 '엄마 참여 수업'이 있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유치원에 갔습니다. 유치원에 보내만놓고, 사실 뭘 하고 오는지는 잘 몰랐으니까요. 아이도 엄마와 함께 가는 것이 기분이 좋은지, 오늘따라 무척 들떠있습니다. 프로그램에 보니, 발마사지 해주는 시간이 있네요. 전 아이가 큰소리로 당당하게 자기소개만 해도 가슴벅차서 혼자 눈물흘리는 엄마에요. 아.. 이 시간을 어떻게 참지. 떨리는 마음으로 트윗도 했습니다. 수영, 만들기 수업을 마치고 드디어... 드디어... 발 마사지 시간... 두둥!!! 쑥으로 우려낸 물에 발을 담그고.. 떨리는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8명의 친구들이 함께 공개수업을 진행했는데요, 저희 아들래미만 엄마 발 닦아줄 생각을 안합니다. "너도 얼른 닦아줘. 친구들.. 2010.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