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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책 리뷰59

고심해 올린 공감의 한줄, 사람을 울립니다 스마트폰 2000만 시대. SNS는 우리 삶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이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세상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신문, 방송 등에서 보여주는 내용만 접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SNS를 통해 언론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소식들이나, 주요 인사들의 이야기를 편집되지 않은 상태로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속보 면에서는 트위터가 단연 대세구요. 글은 말과는 다릅니다. 말은 툭 던질 수 있지만, 글은 아무래도 좀 더 생각하게 됩니다. SNS가 발달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글쓰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고심해서 올린 공감의 한줄은 사람을 울리기도 하고요.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는 듯한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우리 .. 2011. 11. 4.
해보자. 쫄지 말자. 가능, 하다. - 닥치고, 정치? 닥치고, 투표! '나는 꼼수다'가 요즘 인기입니다. 듣고 계신가요? 제가 밖에 나가서 나꼼수 이야기를 하면, 들으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열광적인 반응이 돌아오고, 듣지 않는 분들께는 외계인 취급을 당하기도 합니다. 나꼼수를 듣기 몇달 전부터, 김어준 총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바로 윤도현 두시의 데이트에서의 나가수 논평 때문이었습니다. 날카로운 분석과 놀라운 적중률은 그 방송을 기다리도록 만들더라구요. 아직은 그의 팬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에 출간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책 '닥치고 정치', 내용이 궁금해서 구입했습니다. '나가수 논평 -> 나꼼수 -> 닥치고 정치' 까지 오면서, 이 책은 어쩜 나꼼수의 연장선이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닥치고 정치'는 딴지일보 김어준 총.. 2011. 10. 26.
도전하라! 하면 된다를 온몸으로 보여주는 이야기 - 서른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꿈을 향해 달려가고 계신가요?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들 잘 살고 있는데, 나만 제대로 못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럴 때에는 방황을 하기도 하고, 마음을 잡으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요. 직업을 탓하기도 하죠. 그래서 바꾸보면 어떨까, 고민하지만 그게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 직업을 몇번 바꾸었다고 하면, 평판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서른번이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의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바로 이웃 블로거이시기도 한 따뜻한 카리스마님[링크]의 이야기입니다.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차례 프롤로그 지금, 가슴 뛰는 희망에 도전하라! Part 1. 서른 번, 나를 바꾸다_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상상하라, 20년 뒤 내.. 2011. 8. 16.
법정스님의 무소유 사상을 심화해준 책, 월든  지난 2월, '법정기행'[링크]을 읽으면서 책을 두 권 소개받았습니다. 법정스님에게 감동이자 또 하나의 경전이었던 생 텍쥐베리의 '어린왕자'[링크]와 무소유 사상을 심화해준 책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입니다. 몇 번을 망설이다가 TV에서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님께서 월든을 소개하시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읽어보았습니다. '논어'[링크]에 이어 두번째로 만난 펭귄클래식 시리즈인데, 대형서점에서도 만날 수가 없어서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하였습니다. 받는 순간부터 뿌듯한 책이었습니다. ^^ 월든 차례 서문 / 월든에서 시민 불복종으로, 소로가 선택한 길 월든 생활의 경제 나는 어디서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독서 숲 속에서 들려오는 소리 고독 방문객 콩밭 우리 마을 우리 마을 주변의 호수들 베이커 농장 .. 2011. 8. 8.
한 권의 책이 가진 힘을 느끼다 - 연을 쫓는 아이 평소에 소설을 즐겨 읽으시나요? 저는 평균 일주일에 한권 정도씩 책을 읽고 있는데요, 소설은 안읽게 되더라고요. 당장 필요한 책들을 중심으로 읽고 있었습니다. 우연히 독서토론에 참여하게 되어서 책을 한권 받았습니다. 두터워보이는 이 책, '연을 쫓는 아이'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붙은 타이틀이 무척 화려합니다. - 전 세계 51개국, 2100만 독자를 감동시킨 최고의 소설 - 5년 연속 베스트셀러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청소년이 읽을만한 성인도서' -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웬지 읽어봐야할 것만 같고, 뭔가 감동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좋은 집안에서 자란 주인공 아미르가 18세에 아.. 2011. 7. 22.
남편의 외도가 '화가 날 일'입니까? - 마음세수  선생 : 무엇이 당신을 화나게 합니까? 그녀 : 남편의 외도가 나를 화나게 합니다. 선생 : 남편이 어떻게 외도를 했나요? 그녀 :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것 같습니다. 선생 : 좋습니다. 남편의 외도가 '화가 날 일'입니까? 그녀 : 네! 선생 : 왜 '화가 날 일'입니까? 그녀 : 네? 남편이 외도를 했는데 화가 안 나는 부인이 어디 있습니까? 선생 : 질문에 집중해 주세요. 왜 '화가 날 일' 입니까? ...... 137-138쪽, 중에서.. '마음세수'의 한 구절입니다. 처음에 이 질문을 접했을 때에는, 그저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가 안 나는 부인이 있을까요? 하지만 계속 질문을 하고 답을 하다 보면, 내 마음속의 감정과 일어난 현상을 분리해서 보게 됩니다. 2주 전에 들었던 법륜.. 2011.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