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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교육36

7세 예비초등 엄마에게 현실에 눈뜨게 해주었던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특강 후기 지난 월요일, 서울시 금천구 평생학습관 개관기념으로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 특강이 1시간동안 열렸습니다. 큰아이는 올해 7살입니다. 예비초등 엄마로서, 걱정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궁금해하며 강연장을 찾았습니다. 오후 7시에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조금 일찍 갔었는데요, 주민분들이 별로 관심이 없으신지, 좌석의 절반은 비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신 분들 중에도 학교 선생님들이 많으신 것 같았습니다. 내빈석이었던 맨 앞줄은 관내 교장선생님들이 쭈욱 앉아계셨고, 강연 시작전에 선생님들은 앞으로 나와서 앉으시라는 안내방송이 계속 나왔습니다. 옆에 계신 선생님들 이야기도 계속 들렸구요. 특강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연에 앞서, 금천구에 대해 조사를 해오신 것 같았습니다. 금천구.. 2011. 4. 16.
자기주도학습의 이해와 부모역할 - 서울교대 김창복 교수님 지난 토요일인 2010년 9월 4일에 큰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에서 부모교육 강의가 있었습니다. 오늘 강의의 주제는 '자기주도학습의 이해와 부모역할'인데요,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장님이신 김창복 교수님께서 100분동안 강의해주셨습니다. 작년에 이어 벌써 서울교대 교수님께 세번째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영광스러운 자리였습니다. 김창복 교수님의 약력이 특이했습니다. 초등교사로 재직하시다가 13년만에 초등 1학년 담임을 맡으시고 다시 유아교육을 공부하시기로 결심하셨대요. 그래서 석박사 과정을 마치시고 모교 교수님으로 재직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평생교육을 몸으로 보여주시는 분이시며, 현장경험을 가지고 계신 유아초등 전문가시라는게 느껴졌습니다. ^^ 요즘 서점가에도 '자기주도학습법'에 관한 책들이 .. 2010. 9. 13.
시부모님께 배우는 육아의 지혜 저는 3살, 6살, 아들만 둘인데요, 제가 아이들 키우면서 가장 힘든 것은.. 바로 밥먹이는 일입니다. 제 어린시절을 추억해봐도.. 저는 지독하게도 밥을 안먹는 아이였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5, 6학년에 급식을 먹었습니다. 저는 항상.. 저희반에서 꼴지로 밥을 먹었죠. 식판을 가져갈 때, 밥먹다말고 뛰어가서 식판을 주기 일쑤였어요. 중학교 다닐 때 제 도시락의 1/3은 항상 친구가 먹었습니다. 도시락 열면 아예 제 밥을 가져갔어요. 고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식탁에서 밥 한그릇 다 먹으면, 아빠가 박수를 쳐주셨지요. 웬일이냐고........ 저희 아이들이 이런 저를 닮아서일까요, 정말 지독하게! 밥을 안먹습니다. 우유도..... T.T 이런 저에게.. 밥상머리 전쟁은 늘상 있는 일이지요. 머리로는...... 2010. 3. 16.
우리나라 교육 트렌드 분석 - 남궁은 웅진씽크빅 자문위원 우리나라 교육 시장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을까요? 제가 가입한 출판 모임에서 강의를 듣고 왔습니다. 남궁은 웅진씽크빅 교육자문위원님께 우리나라 교육 출판 시장에 대한 트렌드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출판 이전에, 6살 아이를 둔 엄마로서, 교육시장에도 슬슬 관심을 갖을 때가 되었지요. 가장 큰 키워드는 일단 컨버전스입니다. 단일 시장화 되어가고 있지요. 출판 뿐만 아니라, 많은 곳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출판 시장은 Learning 기반에서 Education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책을 파는 시스템에서 교실(책, 교사, 관리 서비스, 인테리어 등등)을 파는 시스템으로 변화하는 것입니다. 출판사가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훗날 살아남기 어려울 수도 있겠죠. T.T Edu.. 2010. 2. 20.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 마츠나가 노부후미 저 | 이수경 역 | 21세기북스 초판 1쇄 발행 2007년 2월 26일 아들은 어떻게 키워야하는 것인지 정말 모르겠어서, 다시 육아서를 들었습니다. 이번에 제 눈에 띈 책은 바로 작은 소리로 아들을 위대하게 키우는 법인데요, 2007년 여름에 구입했던 책이에요. 읽긴 읽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어보았지요. (앞으로는 생각이 나지 않을 때, 제가 작성한 리뷰를 보면 생각이 다시 날 것 같습니다. ^^) 이 책은 표지에서부터 직설적으로 "고추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뒷표지의 추천사를 통해, 여자들에 의해 키워지는 남자 아이들에 대해 우려합니다. 기본적으로 여자가 남자의 특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면서 키운다는거죠. 좋습니다. 저도.. 남자가 잘 이해가 안가서 저희 아.. 2010. 2. 10.
"핀란드 교실혁명" 역자 박재원 비상교육연구소장 강연회에 다녀와서.. 교육. 관심 많으신가요? 전 관심 무지하게 많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두 아이의 엄마이기 때문이지요. 아이들 교육비 방향으로 인해 저희 가정 재무설계가 다 달라질 판입니다. 재테크의 시작이 교육비 설계라고 해도.. 그닥 틀려보이지 않을 정도로.. 요즘 부모님들은 사교육비에 허리휜다고 이구동성 외치죠. 두번째 이유는 저희가 출판사를 운영하기 때문입니다. 교과서 개정에도 관심을 가져야하고, 공교육, 사교육에 모두 관심을 갖고, 시장 방향에 맞는.. 책을 때맞춰 내놓아야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 첫번째 이유가 더 강합니다. ^^; 이런 저에게.. 뜻하지 않았던 저자 강연회에 다녀올 기회가 생겼습니다. 바로 "핀란드 교실혁명"이라는 책을 번역하시고 해설하신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장님의 강연회였지요.. 2010.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