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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 후기24

구골이라는게 뭐죠? -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수학 박물관' '구골(Googol)'을 아시나요? 구골은 10을 100제곱한 수입니다. 이 수가 얼마나 큰 수인지 잘 상상이 안가시죠? 우주에 있는 원자들의 개수가 10을 78제곱한 것이라하니, 그보다도 더 큰 수입니다. 그런데 10을 구골로 제곱해 준 수를 부르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구골플렉스(Googolplex)'입니다.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숫자인 것이죠. 세계 최대의 검색사이트 '구글(Google)'은 바로 구골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실수로 사명을 잘못 적어서 구글이 되었다고도 합니다. 어쨌든 구글의 본사가 있는 자리를 '구글플렉스(Googleplex)'라고 부른다고 하니, 구글이라는 사명에 담긴 의미를 알아차릴 수 있겠죠. 구글은 사명부터 욕심쟁이였습니다. ^^ '구글'이라는 회사이름이 .. 2011. 1. 10.
6살 아들이 직접 고른 만화책 - 천하영웅 삼국지 저희 큰아이가 이제 7살이 되었습니다. 2005년 10월생이어서 만 5살이 막 지난 셈이죠. 작년에 아이가 '마법천자문(전 18권)', 태극천자문(전 23권)'을 무척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 후에 읽은 만화가 바로 '천하영웅 삼국지(전 5권)'입니다. 어른들도 한권의 책을 읽고 나면, 읽고 싶은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듯이, 저희 아이 관심사도 그렇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이가 삼국지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이 책 때문이었습니다. 아이가 마법천자문을 읽기 시작하였을 때, 만화에만 너무 깊게 빠지는 것이 염려되어 여원미디어에서 출간된 탄탄 한자동화라는 전집을 구입하였습니다. 여러권의 그림책들 중에서 우연히 '초가집을 찾아간 유비(삼고초려)' 편을 읽었었는데요, 아이가 무척 재미있어했습니다.. 2011. 1. 4.
나를 돌아보며 갈 길을 점검하다 - 청년 CEO를 꿈꿔라  2·30대 CEO 9명의 이야기를 담은 '청년 CEO를 꿈꿔라'가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이미 원고 상태에서 읽어보았지만, 책으로 읽는 느낌은 원고를 읽는 느낌과 많이 다르네요. 목차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청년 CEO를 꿈꿔라' 들어가는 글 1. 창업을 결심하다 2. 나는 창업할 만한 사람인가? - (주)레인디 김현진 대표 3. 좋은 아이디어가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 (주)아이토닉 박성준 대표 4. 창업지원을 잘 이용하라 - (주)바이미 서정민 대표 5. 직장 생활에서 일을 배우다 - (주)에듀플로 박광세 대표 6. 자신만의 무기를 개발하라 - (주)메가브레인 이강일 대표 7. 투자는 공짜가 아니다 - (주)엔써즈 김길연 대표 8. 먼 곳을 보며 내실을 다져라 - (주)클로 버추얼패.. 2010. 11. 22.
꾀돌이 오빠의 여동생 밥먹이기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오랫만에 그림책 이야기를 올립니다. 추석 이후에 처음이네요. 일주일에 한편씩 올리려고 했는데, 역시 작심삼일이었나봅니다. ^^;;;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은 그림책은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입니다. 어제 카타리나님께서 같은 작가의 다른 책을 올리셨는데요, 그 포스팅을 보고 생각이 나서 이 책을 다시 펼쳐보았습니다. ^^ 남매입니다. 찰리와 롤라. 그런데 두 녀석의 표정이 심상치 않죠? 롤라의 표정을 보면 무언가 못마땅한 것 같습니다. 찰리는 롤라의 눈치를 좀 보고 있는 것 같구요. 이유는 까다로운 롤라에게 찰리가 밥을 차려줘야하기 때문이지요. 밥 잘 안먹는 아이들이 말이 많습니다. 저희 큰아이가 그렇거든요. -_-;;; 롤라는 콩, 당근, 감자, 버섯, 스파게티, 달걀, 소시지, 꽃양배추, 양배추, .. 2010. 11. 17.
아이와 함께 고전을 읽자 - 대학의 세계로 풍덩 요즘 고전을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안읽던 고전을 주부가 되어서 웬일로 읽고 있는데요, 그 매력이 대단합니다. 사서(四書)를 읽기로 결심하고, 논어[링크], 맹자[링크]에 이어 대학[링크]을 읽고 있습니다. 보통 책이 대학·중용이 한권으로 되어있길래, 대학은 논어, 맹자 다음에 보는 책인 줄 알았습니다. 그랬는데 알고 봤더니, 대학 -> 논어 -> 맹자 -> 중용 순으로 읽기를 권하더라구요. 대학을 읽으면서 갑자기 '대학의 세계로 풍덩'이라는 책이 생각났습니다. 대학의 내용을 만화와 함께 한편씩 이야기해주는 어린이용 고전 만화입니다. 대학의 세계로 풍덩 목차 보기 태학에서 처음 가르칠 때 ...8 군자는 자신에게 착한 마음이 ...12 나이 열다섯이 되면 ...16 부유함은 집을 넉넉하게 .. 2010. 11. 4.
수학을 공부해야하는 이유에 대한 명쾌한 해답 - 경영학 콘서트 수학.. 좋아하셨나요?? 우리는 오랜시간 수학을 배웁니다. 적어도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다닐때까지 12년 이상은 배우죠. 그런데 어디에 쓰이는지 알고 배우셨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였고, 대학원에서 컴퓨터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그냥 하다보니까.. 거기까지만 배우고 졸업장을 받았지, 공부를 왜 하는지 알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목적없이 공부한거죠. -_-; 목적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저를 힘들게 했는지 모릅니다. 미래도 불안했구요. 아마 20살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제 인생이 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 안에 제가 공부했던 것들에 대한 이유가 담겨있었으니까요. 이 책은 재미있는 예들을 가지고, 수학이, 경영학이 어디에 쓰이는지 쉽게 알려줍니다. 목차.. 2010. 7.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