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독서24

아이는 엄마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할까? 싫어할까? photo by Brittany 어떤 책을 주로 읽으시나요? 사실 전 필요한 실용서 위주로만 읽었는데요, 요즘은 여러 이유로 책에 관심이 더 많아져서, 그림책과 육아서 이외에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지내며 책을 읽으려다보니, 아이의 반응이 눈에 띕니다. 집에서 책읽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6살(54개월), 3살(18개월)인 저희 아이들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특히나 3살인 둘째가 싫어합니다. 왜냐면.. 자기들하고 안놀고 엄마가 딴짓 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눈맞추고 놀아주길 바라죠. ^^;; 그런데, 아이들을 잘 관찰하다보면... 재밌는 일들이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들 몰래? 책을 읽고 있으면 자기 책을 슬쩍 가져와서 줍니다. 집어 던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함께 읽자고 부비.. 2010. 4. 27.
스티브 잡스가 말하는 인생의 세 가지 전환점 한 남자의 옆 모습 사진입니다. 누구인지 아시겠죠? 그 유명한 스티브 잡스입니다. 20대 사장으로 사는 것에 대한 내용의 책을 기획하다보니 성공이야기 이런 쪽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서점을 돌아다니다 보니 한 남자의 얼굴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 사람이라 저의 청년 시절부터 스티븐 잡스에 대한 소식은 항상 접해 왔지만, 다시 생각해 보니 이 사람에 대해 아는 것이 별로 없더군요. 명진출판의 청소년을 롤모델 시리즈 '스티브 잡스 이야기' 청소년을 위한 도서인데? 상관 없습니다. 오히려 쉬운 문체로 중요한 내용들만을 적어 놓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맥락을 짚고자 할때는 청소년을 위한 도서가 좋을 때가 많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경제서적이 부담스러우시다면 청소년을 위한 경제서적으로 시작.. 2010. 4. 19.
본질에 집중하라 - 성공의 축지법 지난 1월, Adish Ninsol 님의 블로그 1주년 기념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그 때 당첨되서 받은 책입니다. 얇고 이쁘게 생겨서, 금방 읽을 줄 알았는데, 한달을 넘게 들었다 놨다 해가며.. 읽었습니다. ^^;;; 이 책은 '열심히 일한 당신 , 떠나라(현대카드)', '지하 150미터 암반 천연수로 만든 맥주(하이트맥주)', 'OK! SK!(SK)', '삼성이 만들면 다릅니다(삼성 자동차)', '국민이 대통령입니다(2002년 노무현 대통령 대선 캠페인)' 등으로 유명한 카피라이터 송치복님의 저서입니다. 저자 선생님 사인까지 있는 정말 고마운 책이죠. :) 저.. 정말 성공하려구요~~~ 으하하~~~~~~ 이 책은 여행을 떠나며 시작합니다. 바람, 고래, 모래알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형식으로 이루어지는.. 2010. 3. 4.
유아 성교육용 그림책 - 엄마가 알을 낳았대! 아이 성교육,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이제 6살이 된 저희 큰아이도 슬슬..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얼마전 저더러 그러더라구요. 엄마! 아기는 고추 옆에 있는 구멍으로 나온대~!살짝 당황했으나 당황하지 않은 척하고.. 아.. 그래?? 하면서 아이 성교육에 대해 배운 내용도 생각해보았습니다. 마침 아이가 성교육에 관한 그림책을 가져와서 읽어달라기에 읽어주었지요. 바로 아래 두권인데요, 엄마가 알을 낳았대!와 우리몸의 구멍 입니다. 엄마가 알을 낳았대는 보림출판사에서 나온 번역서에요. 원제는 MUMMY LAID AN EGG! 이고 1993년, 배빗 콜(Babette Cole) 작품입니다. 저는 물려받은 책이에요. 첨엔 보고 너무 놀래서... 높은데 꽂아놨는데, 아이가 먼저 뽑아오더.. 2010. 2. 26.
마음을 다스리는 산행 - 펜펜님과 함께 떠나는 16명산 답사기 마음을 다스리는 산행 - 이석암 글.사진/에세이퍼블리싱 제가 펜펜(pennpenn)님을 처음 알게된 것은 블로그를 막 시작하고 나서였습니다. 그 때는 티스토리에 이사오기 전인데요, 텍스트큐브를 이용해서 설치형 블로그를 시작했죠. 사실 그때까지 전 메타블로그를 몰랐습니다. 블로그 홍보방법을 고심하고 있었죠. 우연히 eolin에 들어갔다가, 펜펜님의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 독서리뷰 에 댓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 조회수 10도 안되던 저에게 펜펜님의 높은 조회수는 놀라움 그 자체였고, 믹시에 대한 소개글에서 믹시의 존재를 처음 알면서, 메타사이트의 존재를 알게 되었습니다. 막연하게.. 저자분.. 이라는 이미지만 갖고 있다가, 지난 토욜 영등포 교보문고에서 책을 찾아보았습니다. 관련글 : 영등.. 2010. 2. 23.
열대 이국의 향기 '향신료' 아니 위베르, 클로틸드 부아베르 저 | 노정규 역 | 창해 초판 1쇄 발행 2000년 12월 5일 어릴적 보았던 TV의 만화를 보면 향신료를 구하기 위해 목숨 걸고 미지의 세계를 향해 떠나는 탐험가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 만화를 보면서 항상 내 머리속에 떠오르는 의문은 '향신료가 대체 뭐길래. 사람들이 목숨 걸고 구하러 다니는 것일까?'였습니다. 그래서 백과사전을 찾아 보았죠. 어렴풋한 기억으로 "음식물의 냄새를 없애주고 맛과 향을 돋우기 위한 어쩌구 저쩌구... 예) 후추, ...". 에이~ 후추때문에 저렇게 목숨건단 말인가? 순진한 어린 마음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더군요. 후에 그 당시에는 향신료가 말도 못하게 비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요. 아니 너 때문에 그렇게 목숨 걸고 산 넘고 물 넘고 했단.. 2010.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