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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리뷰73

책을 읽다보니, 자꾸만 부모님 생각이 납니다 - 아낌없이 주는 나무  '아낌없이 주는 나무' 를 알고 계신가요? 아마 어렸을 적, 한번쯤은 읽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어린 왕자'[링크]를 읽고 나서, 저를 위해 동화를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읽다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읽게 되겠죠. 엄마, 아빠가 읽는 책들을 기억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안보는 것 같아도, 다 보고 기억하나봅니다. 이 책은 1964년 미국 작품으로, 원제는 'The Giving Tree' 입니다. 원서만 가지고 있어서, 이 책으로 읽어보았습니다. 아이가 사과를 받고 있지요? 주인공이 사과나무였다는 것을 다시 읽으면서 알았습니다. ^^; 소년을 맞는 나무의 손짓이 정겹습니다. 나무는 소년에게 친구이기도 하고, 휴식이기도 하지요.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나무지만, 소년이 커가면서 나무를 자주.. 2011. 4. 11.
맛있게 책 읽는 방법 - 책 먹는 여우  책, 어떻게 읽으시나요? 여기 책을 아주 많이 좋아하는 여우 아저씨가 있습니다. 책을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먹어요. 적어도 하루 세끼를 말이죠.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책 먹는 여우'입니다. 워낙 유명한 책이라서, 아이 책을 고르다보면 계속 눈에 띄었습니다. 아직 7살 큰아이용으로 동화를 구입하지는 않았었는데요, 이 책도 글밥이 제법 많아서 항상 미뤄두고 있다가 도서관에서 빌려봤습니다. 아이 책의 경우, 구입하기전에 빌려보는 용도로도 도서관을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 주인공, 책 먹는 여우입니다. 책을 읽고, 소금과 후추까지 뿌려서 아주 맛있게 먹고 있지요. 식성이 좋아서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답니다. 그런데 주식으로 먹기엔, 책이 좀 비싸죠? .. 2011. 4. 7.
신자유주의에 대한 의문들 - 나쁜 사마리아인들 어제 아내의 글에 이어 오늘도 돈에 대해 포스팅이군요. 2000년대 초반 한창 해외 출장을 다닐던 시절, 어느날 문득 출장가는 길에 세계화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개인적인 관점이었는데 기억을 되살려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입니다. - 세계화가 진행 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많이 돌아다니며 일을 하게 되겠지? 점점 더 바빠지겠군. - 세계화가 진행 될수록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상당수 사라지고 거대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한마디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지 않을까? - 중국(그 당시 가장 출장을 많이 다니던 지역이 중국이었습니다.)도 머지않아 부의 분배에 대한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이고 저렴한 인건비의 매력이 사라진 후, 세계의 공장은 누가 담당할 것인가.. 2011. 3. 22.
법, 무조건 믿고 따라야하는 것일까? - 법치란 무엇인가  '법'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교통법규를 위반했던 일을 빼면, 그런대로 법을 지키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법이라는 것이 저에게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가 않았었지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집안에서는 늘 아이들과 법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때는 이래야하고, 저때는 저래야한다고 늘...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렇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에게 규칙을 지키며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법'이란 무엇일까요? 법[法]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국가 및 공공 기관이 제정한 법률, 명령, 규칙, 조례 따위이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약속이지요. 법치는 법률에 따라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이고, 법치주의는 법률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근대.. 2011. 3. 18.
600년전에 조선에 온 코끼리가 귀양간 이유는? - 귀양 간 코끼리 코끼리의 외모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어릴때부터 당연하다고 받아들였지, 코끼리의 외모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전 처음 보는 동물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면 어땠을까요? 그 외모가 너무너무 희안해서 깜짝 놀랐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출신이 아닌 코끼리, 우리나라에 언제 처음 왔을까요? '조선왕조실록'에서 그 기록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태종 11년(1411년) 2월에 일본의 왕 원의지가 우리나라에 없는 코끼리를 바쳐 사복시에서 기르게 하였다. 이듬해 12월 공조전서인 이우가 코끼리에게 못생겼다며 비웃고 침을 뱉다 밟혀 죽는 사건이 터졌다. 결국 코끼리는 전라도 순천부의 장도라는 섬으로 유배가게 되었다. 그러나 코끼리는 수초를 먹지 않아 날로 수척해졌고, 사람.. 2011. 3. 11.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략부터 점검하라 - '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의 <3불 전략>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의 계획은 세워두셨나요? 저는 아직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연말에도 감기로 고생을 했는데, 지난주 다시 감기로 고생을 하였습니다. 아파서 쉬면서 지난 토요일에 읽은 책이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3불 전략'입니다. 베트남전을 승리로 이끈 '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의 전략입니다. 중국, 프랑스전에서도 승리를 하신 대단한 베트남 장군님이시더라구요.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3불은 시간/장소/방법 입니다. 목차를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불 전략 목차 저자의 글 미국·중국·프랑스에게 치욕을 안긴 '붉은 나폴레옹' 보 구엔 지압 장군 1장 적이 원하는 시간에 싸우지 않는다 _ 회피 전략 승리가 200퍼센트 확실할 때만 과감하게 공격하라 회피 전략을 위한 네 가지.. 2011.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