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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몬테소리9

손을 사용하면 지능이 발달하는 이유 아이는 태어나면서 작은 몸짓으로부터 세상에서 살아나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갑니다. 끊임없이 손을 꼼지락거리고 손을 입에 넣고 빨고 손으로 무엇인가를 잡을 수 있게 되면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는 입으로 가지고 가지요. 생후 18개월에서 3년 사이의 아이는 '손 사용에 대한 민감기'를 맞이합니다. 손을 사용하여 물건을 자르고, 때리고, 꺼내고, 넣고, 붙이고, 접는 등의 행위를 즐깁니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손은 인간에게 주어진 보물과 같은 기관이라고 말합니다. 아이가 손을 사용해서 하는 활동은 몬테소리 교육 내에서도 핵심중 하나입니다. 아이는 처음에는 서툴지만 손가락을 사용하는 행위를 반복함으로 차차 능숙하게 자신의 손과 팔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유아기에 손을 많이 사용하는 경험은 아이에게 큰 즐거움.. 2013. 1. 7.
마리아 몬테소리가 누구길래 오늘의 구글 메인일까 오늘의 구글 메인 보셨나요? 구글은 특별한 날에, 그 날을 의미에 맞게 로고를 변경합니다. 구글 두들이라고 하더라고요. 오늘의 구글 두들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웬지 낯익은 구글 두들에 마우스를 올려보았습니다. "마리아 몬테소리 탄생 142주년"이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아, 오늘이 바로 몬테소리 여사 탄생 142주년이었습니다. 구글 로고로 변경된 교구들은 마리아 몬테소리 여사가 직접 고안한 "몬테소리 교구"들이고요. 마리아 몬테소리 여사를 아시나요?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1870년 8월 31일 ~ 1952년 5월 6일)는 이탈리아의 교육학자이자 의사이다. 몬테소리 교육법을 개발하여 전 세계에 널리 보급하였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19세기 말에 로마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이탈리아 .. 2012. 8. 31.
아이는 언제 언어를 배우는 것일까? 저에게는 24개월이 된 조카가 있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말을 빨리 배운다는 통념과는 다르게 두돌이 다 된 지금도 제대로 하는 말이 아직 '아빠', '엄마' 수준입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좀 더 적극적으로 말을 하려는 시도를 하네요. 무슨 말인지 알아 들을 수 없지만 뭔가 '옹알옹알'거리며 자신의 의사를 표시하려고 하는 모습이 부쩍 많아졌군요. 때가 되어도 말을 못하면 엄마, 아빠는 우리 애가 늦는 것인가,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많습니다. 말도 못하는 아이에게 물어 볼 수도 없고요. 그럼 아이들은 언제 언어를 배우게 되는 것일까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일까 아이는 생후 3세까지 폭발적인 기세로 언어를 배운다고 합니다. 몬테소리는 이 무렵의 아이는 음성, 언어, 문법을 흡수할 준비가 되어.. 2012. 5. 31.
일상생활, 감각교육으로 배우는 수교육 어느날 갑자기 아이가 숫자에 관심을 보이며 숫자 세기 연습을 시작 합니다. 1에서 10까지 세기가 힘들던 아이가 어느날 50까지를 세더니 100, 그리고 그 이상의 수도 세기 시작합니다. 아이가 숫자 세기를 시작하면 부모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합니다. 몬테소리 수학교육에서는 자신의 감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수량, 수량을 나타내는 말인 수사, 그리고 수량을 나나태는 글자인 숫자를 모두 배웠을 때, 비로소 아이가 수 개념을 배웠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사탕 3개라는 구체적 수량이 있고 이를 나타내는 수사 '삼'을 말할 수 있고 수량을 나태내는 글자인 숫자 '3'을 읽고, 쓸 수 있을 때 비로소 아이가3의 개념을 이해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아이가 1에서 100까지 셀 수 있다고 해서, 아이가.. 2012. 3. 7.
내 아이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기 - 아이의 민감기 아이를 키우다보면, 여러가지 상황을 겪게 됩니다. 아이들이 예쁘긴 하지만, 어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이나 요구를 해오면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저는 8살 5살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 개념을 알고 아이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아이의 민감기'입니다. 아이들이 참 신기한 것은, 때가 되면 뒤집고 걷습니다. 아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만, 대부분 이런 순서를 밟습니다. 부모가 가르친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훈련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닙니다. 스스로 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아이가 스스로 무언가를 하는 것이 뒤집고, 걷는 것 뿐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탈리아의 위대한 아동교육자인 마리아 몬테소리는 아이의 몸과 마음이 자로 잰 것처럼 서서히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2012. 1. 25.
[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교육] 오렌지 주스의 비밀을 풀어라 요즘 귤이 제철입니다. 저희는 오렌지 주스 대신에 귤을 먹고 있는데요, 38개월인 둘째 아이와 오렌지 주스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한번 가르쳐줬는데 너무 재미있는지, 귤과 주스틀을 들고와서 주스를 만들자고 먼저 이야기하더라고요. 우선 준비물이 필요하죠? 바로 주스틀과 귤(또는 오렌지)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귤을 주스틀에 올려놓고 손으로 누르면서 즙을 짜내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가 스스로 주스를 만드는 모습이에요. 주스를 스스로 만들어서 그런지 표정이 밝지요? 처음엔 혼자 만들고 있지만, 손의 힘이 약해서 함께 누르며 도와줘야했습니다. 함께 주스를 만들어보니 아이가 요리에도 관심이 많고, 이 순간 자신감이 넘친다는 것도 알 게 되었습니다. 이 때, 몬테소리 유아교육에서는 모범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지시가 .. 201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