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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설날3

설날 읽어보기 좋은 그림책 - 남자아이 멋진옷 설빔 설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설날이라는걸 아이들도 알고 있어서그런지, 어제는 저희 아이들이 한복을 꺼내서 입고 다니더라구요. 내친김에 앉혀놓고 함께 책을 한권 읽었습니다. 설날 읽어보기 좋은 그림책, 설빔입니다.  그림이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설날 아침에 아이가 일어나, 설빔을 곱게 차려입고 세배하러 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에는 저도 낯선 단어들이 많이 나오는데요, 의걸이장에서 시작해서 한복의 각 명칭을 소개해줍니다. 이 책은 여자아이 멋진 옷과 남자아이 멋진 옷 두 가지 버전인데, 저희는 아들만 있어서 남자아이 책만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한복을 입고 있는 상태여서, 입고 있는 옷의 명칭을 알려줄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주로 바지, 저고리, 배자만 입지만 버선, 까치두루마기, 전복 등등을 그림.. 2012. 1. 20.
설날 읽기 좋은 그림책 -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입니다. 설날에는 떡국을 드시죠? 떡국에 만두도 넣어서 드시나요? 저희 시댁에서는 만두를 직접 만듭니다. 지난 주말에 만두를 만들고 왔는데요, 만두 만드는 이야기에 관한 그림책을 한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입니다. 얼마나 만두를 많이 만드시길래 제목에 손이 크다는 말까지 들어갈까요? 제목을 읽으면서부터 '손이 크다'의 두가지 의미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일년에 한번 만두 빚는 날. 할머니가 단단히 준비를 하고 오시네요. 만두를 도대체 얼마나 많이 만드시려는지... 재료의 양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만두소와 만두피를 준비하시고 어린 동물 친구들에게 엄마, 아빠를 모셔오도록 합니다. 함께 만두를 빚어야하니까요. 만두소를.. 2011. 2. 1.
눈 내리는 날, 시 한수 어때요? 창밖을 보니 눈이 너무너무 이쁘게 내립니다. 아이폰으로 찍어봤는데, 실력이 미흡하여 이쁜 눈은 안보이고 썰렁한 동네만 보이네요. T.T 예쁘게 내리는 눈을 보면서, 눈에 관련된 시를 찾아보았습니다. 한편 소개해드릴께요. 한시에요. ^^ 첫눈 이숭인 아득하니 세모의 하늘에서 눈이 내리네 새해 첫눈이 온 천지에 쌓이네 새들은 산 속의 보금자리를 찾지 못하고 중은 눈 덮여서 샘물 담긴 돌 확조차 더듬고 있네 주린 까마귀 들판에서 울부짖고 얼어붙은 버드나무 시냇가에 누워버렸네 어느 곳에 인가 있어서 저 먼 숲 속에서 연기가 나는 걸까? '詩의 번역은 반역이다'란 말이 있다. 위의 시처럼 완전하게 겨울눈 내리는 정경을 읊은 시를 번역함은 작자의 심경에 반역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한 해가 저물 무렵 새해를 맞이.. 2010.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