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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이건희2

삼성을 생각하며 나의 길을 찾다 - 삼성을 생각한다 덕혜옹주[링크]가 1위를 차지할꺼라고 여겼던 2010년 2월 어느날, 쌩뚱맞은 책 한권을 발견했습니다. '삼성을 생각한다' 뭔데 1위일까.. 두껍고.. 값도 비싸고.. 사회평론 출판사? 다음 모임에 사회평론 마케터에게 물어보리라 생각하며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트위터를 시작하게 되었죠. (2주쯤 된 것 같아요) 그런데 '삼성을 생각한다' 이야기가 심심치않게 보이고, 광고를 안받아줬다는 이야기를 신랑에게 듣고나서 서점가서 함 찾아봤죠. 추천사를 읽어보았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대표 전종훈 신부님의 추천사. 저자서문. 먼가 있어보였습니다. 차례. 호기심 가득... 웬지 읽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계산부터 하자.. 계산대로 고고씽... 너무 궁금해서 집에까지 들고 갈 수가 없었습니다. 우선 읽자.. 2010. 3. 22.
당신은 지금 진짜 공부 중인가? 스물일곱 이건희처럼 이지성 지음 | 다산라이프 | 발매일 2009년 9월 8일 이 책 읽기 시작하면서 저자는 지독한 염세주의자일거라 생각했다. 시작하는 글을 다 읽었을 때, 내 머리에는 얼마 전 아내가 얘기한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이 문득 떠올랐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책을 찾아보았더니, 나의 예상이 맞았다. 저자 '이지성'. 내가 이건희라는 사람에게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기개발서를 읽고 싶은 마음도 없었기에, 아내가 '이지성'이라는 작가를 말해주지 않았더라면 나는 시작하는 글을 보고 이 책 읽기를 그만두었을 것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느꼈던 그의 세상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이, 그의 글이 부담스러웠다. 나의 아픈 곳을 콕콕 찌른다. 책을 당장 덮고 도망가고 싶을 정도로... 그러나 글을 읽다보면 비관은 어느새 강.. 2009.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