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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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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잊고 싶은, 그러나 잊을 수 없는 기억 - 안녕, 내 모든 것 1994년 여름, 김일성 주석의 사망소식이 전해지던 날을 기억합니다. 무척 더운 토요일이었습니다. 마침 엄마 생신이어서 친척들이 모두 우리 집에 모인 날이기도 합니다. 그 때에 저는 고2였습니다.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삼풍 백화점도 무너졌던 그 때에요. 얼핏 읽었던 글에서, 이때를 배경으로 한 성장소설이 있다는 것을 보고는 갑자기 소설이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겪었지만 잊고 지내던 그 때를 배경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그려냈을까 하고요. 그래서 만나게 된 책, 입니다. 프롤로그는 "김정일이 죽었다."로 시작하고, 본문은 "김일성이 죽었다."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1978년생인 3명에 대해 주로 그들이 고교생이었던 1994-1996년에 반포, 한남동 등을 배경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시기에 다.. 2013. 7. 17.
받아본 책이 예상과 달랐던 경험 없으신지요? 최근 제가 서점에서 구입하고, 출간한 책들입니다. 저는 오프라인, 온라인서점을 가리지 않고 책을 구입합니다. 주요 서점들 모두 주요 거래처들이라 특정 서점을 애용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될때는 서점에 직접 들려서 책을 보면서 구입하기도 하고, 따로 확인할 필요가 없는 책들은 온라인으로 많이 구입합니다. 온라인서점에 전시된 책들의 표지는 비슷한 크기로 보여주기 때문에 표지 이미지만으로 책의 형태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페이지수가 표시되어 대충 책의 두께는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그것도 책에 사용한 종이에 따라 상당한 편차가 있기때문에 직접 보기전에는 확실히 알 수가 없지요. 제본(무선 제본, 양장)에 따라서도 책의 모양은 차이가 나게 됩니다.위 책들의 실물은 다음과 같습니다.는 손 안에 쏘옥 들어갈.. 2013. 4. 11.
설날 책 선물세트 예약판매 시작합니다~ ^^ 설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올해 선물세트는 준비하셨나요? 설날 선물로 책은 어떠세요? 올해는 어떤 선물을 해야할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예문당에서는 예문당 건강도서를 가지고 설날 선물세트를 준비하였습니다. 오늘부터 일주일동안 예약받습니다. ^^ 예문당 설날 선물세트의 구성을 소개하겠습니다. 예문당 건강도서 3종 , , 입니다. 이들 중 는 2012년 보건복지부 우수건강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 관련글 *2012/10/16 슈퍼푸드? 이제는 '슈퍼이팅'의 시대!2012/10/18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 2012 보건복지부 우수건강도서 선정2012/04/18 우리집 건강식탁 프로젝트 - 제대로 알고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 이야기2011/09/26 한국의 약초 - 증상별로 알아보는 130가지 약초 레시.. 2013. 1. 17.
책으로 꾸며본 우리집을 소개합니다~ 이사온지 대략 두달이 지났습니다. 이사하면서 가장 고민이 되는 짐은 바로 "책"이었습니다. 책을 활용해서 집을 예쁘게 꾸밀 수는 없을까를... 꽤나 오래 고민했었습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 꾸며보았습니다. 책으로 어떻게 집을 꾸몄는지 함께 보시겠어요? ^^ 벽 한면을 책선반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식탁 뒤에 있는 벽이에요. 예문당에서 출간한 책들로 채워보았습니다. 볼때마다 혼자서...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 가장 신경을 쓴 곳인데요, 안방 입구의 벽입니다. 어쩌면 애매한 공간이기도 한 이 공간에 9단짜리 책장을 맞췄습니다. 책장은 얇게 했고요, 벽에 붙였습니다. 붙박이인 셈이지요. 높이를 210mm 3단, 215mm 3단, 230mm 3단으로 맞추어서 단행본 전용 책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책이.. 2013. 1. 1.
2012 나를 만들어준 올해의 책, Best 3 어느덧 2012년 마지막 날입니다. 블로그 운영이 올해로 만 3년을 지났습니다. 매년 연말에 제가 읽은 책들을 중심으로 저만의 올해의 책을 선정했었는데요, 올해에도 한해동안 읽었던 책들을 살펴보며 올해의 책 3권을 선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1/12/30 - 2011 나를 만들어준 올해의 책, Best 32010/12/27 - 나를 만들어준 올해의 책, Best 3 지난 두 해동안은 블로그에 독서후기를 충실히 남겨놓아서 읽은 책들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되었는데요, 올해는 좀 뜸해서 막상 정리를 하려고 보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고전읽기를 계속 시도하고 있는데요, 이것저것 건드린 책들은 몇권 있지만 막상 끝까지 한번이라도 읽는 작업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한번 손 놓으면 다시 잡기가 어렵더라고요. 올해 .. 2012. 12. 31.
한국사회 폭력, 책으로 치유하다 11월 22일 한양대학교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는 '한국사회 폭력, 책으로 치유하다'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사회에 만연한 폭력 문제 과연 책으로 치유가 가능할까요? 오늘 행사의 주최 중 하나인 한양대학교 임덕호 총장님의 개회사로 식을 시작합니다. 오늘 세미나의 기조 발제를 로 유명하신 이시형원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폭력과 책. 과연 책으로 폭력이 치유가 가능한가?라는 화두로 이시형 원장님의 발제는 시작하였습니다. 세로토닌 박사님답게 한국인의 우뇌적인 폭력성향을 세로토닌 결핍 증후군으로 정의하시고는 어떻게 세로토닌 결필을 극복할 것인가를 말씀하셨습니다. 영주시의 폭력성향이 강하였던 중학생들에게 북을 선물하여 드럼클럽을 운영하여 폭력이 줄어든 사례를 예로 들어 주셨습니다. 발제 마지막에.. 2012.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