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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환각10

뇌과학으로 알아보는 중독의 원리 '중독'은 보통 매우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합니다. 중독하면 흔히 술, 마약, 담배, 도박 등을 떠올립니다만 이런 것들 외에도 중독을 일으키는 원인들은 매우 많습니다. 음식, 전화, 섹스, 인터넷 심지어 보통 사람들은 하기 싫어 하는 운동, 일도 중독이 되니 말이죠.우리의 보상 시스템을 이해하지 않고 중독만 보면 부정적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생존의 가장 중요한 현상 중 하나가 중독입니다. 이번 편식방 특강 에서는 중독이 무엇인지 알아볼 것입니다. 제대로 알아두면 모든 중독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우리가 느끼는 즐거움, 즉 괘감은 음식, 운동, 음악, 술, 춤, 예술, 마약 등 모두 동일한 쾌감 엔진으로 작동하며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가장 큰 관여를 합니다. 도파민이라고 하는 것은 보상을 주.. 2018. 3. 15.
3D로 더욱 짜릿하게 즐기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에선 우리가 맛이라 생각하는 것은 대부분 향이라는 사실을 밝혔죠. 그런데 맛이라는 문제는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에서 맛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뇌가 동작하는 원리을 이해해야 한다고 합니다. 후각의 동작 원리를 알고 싶지만 후각은 우리 뇌에서 극히 일부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연구도 그리 활발한 분야는 아닙니다. 시각을 처리하는 영역은 이보다 훨씬 크고 연구도 활발합니다. 그래서 모든 감각은 동일 감각 시스템에서 진화해 왔다는 가정하에 우리 감각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시각에 대해 책의 상당부분을 할애하고 있지요. 우리는 눈에서 들어오는 신호가 우리가 보는 것 자체라는 생각을 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는 것은 뇌에서 만든 영상이지요. 우리가 보는 세상이 바로 뇌에서 만든 영상이라는 증거는 에서.. 2017. 4. 12.
『식품에 대한 합리적 생각법』 출간 이벤트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식품 괴담들, 독자들로 하여금 위험정보 독해력을 키워 식품에 대한 불안감을 쫓아줄 『식품에 대한 합리적 생각법』이 이번주내로 창고에 입고될 예정입니다. 그래서 출간 즈음해서 이벤트 하나 진행하고자 합니다.『식품에 대한 합리적 생각법』의 최종 표지입니다. 식품과 관련된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리들에게 친숙한 단어도 있고 생소한 단어도 있습니다. 표지에 올라간 단어 혹은 문장 중에서 저자가 제목으로 사용하려고 했던 단어가 있습니다. 정답이라 생각되는 단어 하나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정답자 5분을 추첨하여 출간 즉시 『식품에 대한 합리적 생각법』과 최낙언 저자의 전작 『Flavor, 맛이란 무엇인가』, 『감각·착각·환각』, 『맛의 원리』외에 예문당에서 출간한 책 중에 원하시는 책(.. 2016. 3. 29.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의 저자 올리버 색스 '죽음을 앞둔 편지' 화제 콜럼비아 의대 임상심리학 석좌 교수 올리버 색스가 지난 2월 19일 NYT에 기고한 글이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9년전 발병하였던 안암(眼癌)이 간으로 전이되어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밝히며 남아 있는 삶을 의미있게 정리하고자 한다는 취지의 글이었는데요. My Own Life[링크] 올리버 색스는 자신이 경험했던 특이한 증상의 환자들의 흥미로운 사례들를 책으로 엮어내어 세계적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는 유명 저자이기도 합니다. 에서 최낙언 저자가 올리버 색스의 여러 저작을 인용하여 저에게는 남다른 저자이기도 한데 그 분을 알게 된지 얼마 안되어 이런 소식을 듣게 되니 안타까움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네요. 최초로 문제가 되었던 눈에 발생한 암으로 인해 경험한 시각 시스템의 놀라운 감각 .. 2015. 3. 18.
영화 <비긴어게인>으로 읽는 <감각·착각·환각> 이 글은 2쇄 수정 작업을 하며 수정하려고 하였다가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채택하지 않은 원고입니다. 2014 세종도서 교양부분 수상 소식을 전하며 의 집필 의도에 대해 언급했던 그 내용입니다.이 책은 결국 라는 책에 쓰인 “어떻게 복잡한 성분이 든 요리에서 전체적인 맛도 알고 부분적인 맛도 구분할 수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며, 앞으로도 쉽게 풀릴 문제가 아니다”라는 대목 때문에 쓴 책인 셈인데 그 책의 저자 ‘조나 레러’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어쩌면 쉬운 길을 두고 빙 돌아 왔는지도 모르겠다. 여러 가지 성분이 섞인 음식에서 어떻게 개별적인 성분의 맛도 느끼고 전체적인 맛도 느낄 수 있느냐의 질문은 여러 가지 소리가 섞인 음악에서 어떻게 개별적인 악기의 소리도 듣고 전체적인 소리도 들을 수 있느냐의 질문.. 2014. 12. 4.
<감각·착각·환각>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언론에서 기사 나오면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도서정가제라는 출판계의 큰 이슈때문인지 '2014 세종도서 교양부문'(구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 기사가 올라오는 곳이 없네요. 예문당에서 올해 출간한 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뽑은 '2014 세종도서 교양부분' 순수과학 분야에 선정 되었습니다. 2014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결과 공고[링크] 10개 분야 총 410종을 선정한 올해 선정작 중 순수과학분야 34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감격의 눈물이 T.T) 갑작스런 선정 소식에 2쇄 인쇄를 위한 수정 작업에 며칠 바빴는데요. 표지도 아래와 같이 1쇄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고 세종도서 마크도 올렸습니다. 은 라는 책에 쓰인 “어떻게 복잡한 성분이 든 요리에서 전체적인 맛도 알고 부분적인 맛도 구분할.. 2014.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