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시작하고픈욕망서른여행1 책으로 옛 지인을 다시 찾게 된 사연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잠시 한국을 비워 소식이 뜸하였습니다. 긴 휴식을 마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시간인 듯 합니다. 2주 전, 출판 모임에 다녀온 아내는 책 세권을 선물받아 왔습니다. 책을 한 권 한 권 보다 보니, 한 책의 저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예전에 저와 한 번 만난적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딴지일보 관광청의 여행기자였는데 퇴사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이후로는 어떻게 지내는지도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르고 그 사람은 이라는 책으로 다시 돌아 왔군요. 매일 출간 되는 그 많은 책 중에 아내가 제가 아는 사람의 책을 선물 받아 오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작가가 전문 작가도, 베스트셀러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렇게 선물 받지 않았다면 그 사람이 이렇게 책을 내었는지도 모르고 지나.. 2010.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