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1 2014년, 올해의 사자성어 '지록위마'(指鹿爲馬) 은 교수 724명에게 물은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지록위마를 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지록위마(指鹿爲馬)를 말 그대로 풀어 보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라는 뜻인데요. 이 고사성어의 출전은 사마천이 지은 의 '진시황본기'입니다. 천하의 온갖 부귀 영화를 누린 진시황이 죽자 환관 출신이었던 조고가 조정의 실정을 장악하게 되었다. 조고는 태자 부소를 죽이고 다루기 쉽고 어리석은 호해를 제위에 오르게 한 후 2세 황제를 교묘히 이용하여 황실의 모든 실권을 거머쥘 수 있어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그러한 야심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고, 자신이 세운 2세 황제마저 죽이고 스스로 황제가 되려는 음모를 꾸미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그는 조정의 신하들 중에서 자신을 도울 만한 자가 몇이나 되는지를 먼저 시험해 보기.. 2014. 1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