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예문당 이야기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 KBS 스페셜 시청 후기

by 예문당 2010. 5. 10.


수많은 종류의 화장품, 어떻게 알고 고르시나요? 몇 종류를 사용하시나요?
매일 사용하는 생필품이기에 관심이 많지만, 저는 주관대로 고르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선물받은 것, 주머니 사정에 맞는 것들을 사용하고 있었지요.

어제 [KBS 스페셜]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KBS 홈페이지 링크]에서
'소비자고발'에서도 활약하셨던 '이후락 PD'님께서 제대로 짚어주셨습니다.


여섯가지 의문점에 대한 이야기를, 임상실험 결과와 함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의문1. 화장품, 순서대로 다 발라야 하나  

우리나라 화장품은 기본이 4종세트는 되는 것 같습니다.

스킨-에센스-로션-크림

여기에 미백, 주름개선 등 온갖 기능성 화장품들이 더해지지요.
저는 에센스-스킨-아이크림-로션-크림 이렇게 5종을 사용하는데요,
우리나라 여성은 평균 8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은 6~7종, 유럽은 2~3종을 사용하구요.

테스트결과, 스킨, 로션, 크림은 농도 차이입니다. -_-;;;
비슷한 제품 세번 바르는 것이랄까요?


의문2. 고가화장품의 효능, 저가보다 뛰어난가  

고가, 저가 화장품을 8주동안 얼굴에 왼쪽, 오른쪽으로 나눠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미리 가격은 이야기하지 않았구요.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쪽이 더 많습니다.
우리는 그저.. 화장품의 브랜드 이미지만 믿고, 더 좋지 않을까? 비싸니까...
라는 생각으로 써온 것이지요.

                    


고가제품은 정가 135,000원의 시세이도 화이트 루센트 세럼[링크]이고,
저가제품은 정가 13,800원인 미샤 니어스킨 뉴트리티브 에센스[링크]였답니다.
미샤 니어스킨 에센스 대박날 것 같은데, 이미 품절이군요. ^^

참가자 후기[링크]


의문3. 화장품의 효능, 어디까지 인가  

도와주는 것 뿐이지, 기대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비구니 스님과 일반 여성에 대한 실험이 참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같은 연령, 같은 인원으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비구니 스님들은 평균 2.3종, 일반 여성은 평균 4.8종의 화장품을 사용하였으나,
피부는 비구니 스님들께서 더 좋으시거나 비슷하였습니다.


의문4. 화장품 원료, 얼마나 비싼가  

보통 화장품은 원가가 제품가의 15% 선이라고 합니다.
백화점에 가서 화장품선물세트를 보면, 화장품보다 사은품의 양이 더 많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케이스가 내용물보다 더 비싼 경우도 많구요.

적정원가가 1g당 10원이라네요. 저가 화장품의 가격이 이해가 가는군요.
가격과 질은 크게는 상관이 없어보입니다. T.T
45마넌짜리 캐비어 화장품에 캐비어가 0.72원어치만큼 들어갔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의문5. 화장품 효과 본 느낌, 어디서 오나  

착시현상이랍니다. 단지 느낌의 차이지, 피부 개선 효과라고 말하기는 어렵다는군요.


의문6. 화장품, 과연 안전한가  

식품에도 화학첨가물이 좋지 않듯이, 피부가 먹는 화장품의 첨가물도 좋을리가 없겠죠.
민감한 사람들은 그 첨가물에 반응하는 것이구요.
결국 화장품도 자연주의 화장품대안으로 소개해줍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국산 천연 화장품 회사 '자연의 벗' [링크] <- 대박날듯...
방송에서 소개된 독일 천연 화장품 회사 '로고나' [링크]


피부미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올바른 세안법과, 자외선 등에 대한 피부관리, 식습관 등인 것 같습니다.
화장품은 그저 도와주는 최소한의 도구인 것이지, 대안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무조건 고가의 화장품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피부에 맞는 가격대비 성능 좋은 제품을 스스로 찾아가야할 것입니다. 

아래는 화장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시면, 추천 버튼을 꾹~ 눌러주세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