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운영 4개월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음뷰 베스트에도 올라보고, 일조회수 1500이라는 저에게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보니 갑자기 블로그와 출판사 운영에 있어서 공통점이 보입니다. 함 나열해보려구요. ^^;
1. 내용
중요하지만, 기본입니다.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홍보가 되지 않으면.. 못봅니다.
반대로 아무리 홍보가 잘되어도, 내용이 없다고 판단되면 관심을 끌기 어렵습니다.
2. 제목
하루에 쏟아지는 블로그글의 수가 어마어마합니다. 다 읽기 어렵죠.
같은 내용이라 할지라도, 제목이 눈에 띄면, 참신하다면, 들어올 확률이 높지요.
책도 마찬가지에요. 하루에 250종(잡지포함)의 신간이 쏟아져나옵니다.
제목+표지가 일단 맘에 들어야 책을 들고 펼쳐봅니다.
출판에서 표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출의 30%를 좌우한다고 합니다.
3. 발행 시기
항상 트렌드를 파악하고, 관심있는 주제에 대한 글을 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탁기 동파와 빵꾸똥꾸의 재해석이라는 포스팅을 하면서 배웠습니다. ^^;
또한 시간도 중요하겠지요.
다음뷰의 경우 오전 7경에 발행하는게 유리하다고 어디서 봤는데, 맞나요? 하핫..
출판의 경우 방학, 휴가전이 아무래도 좋은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주기적인 발행 또한 중요하지요.
블로거분들은 보통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두시는 것같은데, 저도 그렇고,
예문당의 경우 1달에 1종 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4. 베스트
베스트에 오르면, 아무래도 유리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다수의 분들이 베스트를 보고 들어오시기 때문이지요.
베스트에도 기본적인 공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뷰의 경우, 발행 3시간안에 베스트 결정이 나나요?
(베스트를 2개밖에 못해봐서 전 모릅니다만. 푸히)
책의 경우 보통 3주안에 승패가 판가름난다고 합니다.
출간 3주안에 해볼 수 있는 것을 다 해봐야.. 이 책이 뜰지.. 질지.. 보이는 것이죠. ^^
5. 기타
결국, 위 모든 부분들이 중요하지만, 뜬다고 꼭 좋은 글이라고 할 수도 없고, 안뜬다고 안 좋은 글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베스트 할만하다.. 싶은 것들도 많이 있지만, 왜 베스트일까? 궁금한 것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블로그도 책도, 베스트가 아닌 것들 속에도 진주들이 많으니, 관심있게 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 생각해본 몇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
출판관련 모임도 2개나 생기고, 스터디 주제도 생겨서 공부를 많이 해야해요.
열심히 하고, 재미있는 내용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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