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 노자도덕경 4
8장 上善若水, 상선약수, 上善若水. 상선약수. 水善利萬物而不爭, 수선이만물이부쟁, 處衆人之所惡. 처중인지소오. 故幾於道. 고기어도. 居善地, 거선지, 心善淵, 심선연, 與善仁, 여선인, 言善信, 언선신, 正善治, 정선치, 事善能. 사선능. 動善時. 동선시. 夫唯不爭, 故無尤. 부유부쟁, 고무우. 8장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잘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는다. 뭇 사람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처하기를 좋아한다. 그러므로 도에 가깝다. 살 때는 낮은 땅에 처하기를 잘하고, 마음 쓸 때는 그윽한 마음가짐을 잘하고, 벗을 사귈 때는 어질기를 잘하고, 말 할 때는 믿음직하기를 잘하고, 다스릴 때는 질서있게 하기를 잘하고, 일 할 때는 능력있기를 잘하고, 움직일 때는 바른 때를 타기를 잘한다...
2011. 8. 18.
잔은 비움으로 제 구실을 할 수 있다. - 노자도덕경 3
4장. 道沖, 도충, 道沖, 도충, 而用之或不盈. 이용지혹불영. 淵兮, 연혜, 似萬物之宗. 사만물지종. 坐其銳, 解其紛; 좌기예, 해기분; 和其光, 同其塵. 화기광, 동기진. 湛兮, 담혜, 似或存. 사혹존. 吾不知誰之子, 오부지수지자, 象帝之先. 상제지선. 4장 도는 텅 비어있다. 그러나 아무리 퍼내어 써도 고갈되지 않는다. 그윽하도다. 만물의 으뜸 같도다.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얽힘을 푸는도다. 그 빛이 튀쳐남이 없게 하고 그 티끌을 고르게 하네. 맑고 맑아라! 저기 있는 것 같네. 나는 그가 누구의 아들인지 몰라. 하느님보다도 앞서는 것 같네. 이번 장은 비움의 미덕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만약 잔의 내부가 비어있지 않고 무었인가로 가득 차 있다면, 그 잔은 잔의 기능을 상실한 것입니다. 만약 집..
2010.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