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벤쳐 대표님의 초대로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Geeks on a plane 행사를 참관하였습니다. 아이폰 배터리가 떨어진 이유로 행사장 사진은 달랑 요거 하나밖에 없습니다. T.T 아이폰 배터리 문제 좀 어떻게 해줘요.
거물급 실리콘 벨리 벤쳐 투자가들도 오고 하니 시간을 잘 지키라 생각하고 행사 시작 30분전에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썰렁하더군요. 약속된 시간을 꽤 지난 후에야 하나 둘씩 나타나는 사람들. (점심도 못 먹고 이게 뭐야. T.T)
총 12 벤쳐분들이 쉬는 시간 포함해서 5시간을 PT를 진행하셨고 늦게 시작한 이유로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지 질문과 대답은 그리 많지 오가지 않았습니다. 발표자분들이 긴장해서 그런지 기대한 것에 비해 PT는 좀 지루했고요.
PT가 끝나고 David Mclure가 대표로 오늘 PT에 대한 평가와 자신들의 이번 방문 목적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는 것으로 본 행사는 마무리 되었고 저녁 7시 부터는 networking party가 있었습니다.
David의 PT평을 들으니 거물급답게 거만함이 느껴지더군요. 이번 기회가 제대로 된 투자자에게 투자 받아 큰 물에서 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국내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대로 키워 줄 수 있는 투자자를 만나기 어려운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였습니다.
어서 우리도 세계적인 벤쳐신화를 써야 할 텐데요. 그렇게 성공한 이들이 또 다른 성공을 이끄는 그런 선순환의 고리가 형성기를 바랍니다.
- 책 쟁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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