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좋아하시죠? 많이들 들으시나요? 이전에 좋은 취미로 독서와 음악감상[링크]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사실 전 음악에 별로 관심이 없고 잘 모릅니다. 그나마 요즘은 만물의 영장 타조[링크]님 블로그에서 음악을 조금씩 듣고 있지요. 이웃님들 관심분야가 다양하니, 하나씩 알아가는 재미가 좋습니다.
그런 제가, 얼마전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한곡을 듣다가 무심코 눈물을 흘렸습니다.
바로 이 곡인데요, 함께 들어보시겠어요? ^^
아마 후렴구가 너무 절절히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이 곡이 듣고 싶어서 아이폰에 4개월만에 처음으로 mp3 파일을 넣었습니다.
남편이 구해서 보내주더라구요. ^^;
요즘 읽고 있는 책 '고민하는 힘'에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인간은 이상이나 환상을 그리며 원하고, 환상은 무한히 아름답게 펼쳐지지만 그것만으로는 살 수 없고 왜소한 현실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마치 타협의 산물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이 '어른이 된다'는 말의 뜻입니다.
<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중에서...
이렇게 말하면 마치 타협의 산물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이 '어른이 된다'는 말의 뜻입니다.
<고민하는 힘, 강상중 지음> 중에서...
청혼할 때 저렇게 이야기하지 않았나요? 비록 결혼하고 어른이 되어보니, 환상과 현실이 달라서 지치고 힘들지만, 청혼할 때의 그 마음 '초심'을 기억하며 함께 열심히 살고 싶습니다.
저 노래를 불러주지 않으면 승기오빠만 쳐다보며 산다고 협박 아닌 협박을 했더니, 낯간지러운 가사를 따라불러주네요. ^^;;; 제가 이리 좀 짖궃습니다만, 특별한 날에, 노래방에서 아내에게 이 노래를 진심으로 불러준다면, 감동하지 않을까요? 또한 이 노래 듣고는 청혼 거절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
이번 주말도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결혼 6년차 철없는 아줌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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