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육아 - 하루 10분 아이와 소통하는 시간
부모와 아이가 통하게 만드는 책읽기의 비밀
함께 만나보세요. ^^
정진영 지음
출간일 : 2010년 8월 5일 초판 1쇄 2000부 발행
쪽수 : 256쪽 | 무게 : 512g | 크기 : 170x220mm
분류 |
국내도서 > 가정과생활 > 자녀교육 > 독서교육
국내도서 > 좋은부모 > 독서습관
국내도서 > 사회 > 교육 > 자녀교육
책소개 |
아이가 태어나고 부모님들의 고민은 하나 둘 늘어갑니다. 그 중 하나가 아이에게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주어야 하는가 입니다. 정진영 작가의 『그림책 육아』는 부모님들을 위하여 즐겁게 그림책 읽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좋은 그림책도 소개 받으시고, 상황별, 장소별 그림책 읽어주는 방법도 알아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책읽기의 세계로 빠져보세요.
저자소개 - 정진영 |
겨울의 한 가운데서 태어난 딸 쿠하(최정원)와 여름의 시작을 알리며 태어난 아들 까이유(최유원), 온 가족 세계여행을 꿈꾸는 남편과 함께 산다.
대학, 대학원에서 철학 공부를 했다. 대한펄프 보솜이 홈페이지 ‘엄마와 아기의 책나무’ 칼럼에 그림책을 소개했고, 온라인서점 <예스 24> 어린이독서도우미 클럽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 온라인섹션 ‘책동네’에 책 이야기를 연재했다.
저서로는 <엄마와 아이의 서울산책>[링크]이 있다.
목차 |
추천사
들어가는 말
제1장 그림책으로 나누는 대화
1-1) 부모와 자녀를 통하게 만드는 책읽기의 비밀
1-2) 하루 10분, 아이와 책으로 나누는 대화
1-3) 쿠하네 집 책꽂이엔 어떤 책이 있을까
1-4) 혼자 책 읽기 시작한 아이를 위해 부모가 주의할 점
1-5) 어린이 도서관을 우리 아이 놀이터로
제2장 처음 만나는 책세상
2-1) 우리 아이 첫 번째 책
2-2) 눈 맞추며 읽어요
2-3) 그림책으로 색깔을 배워볼까요?
2-4) 돌 전후에 가장 많이 읽어준 책들
2-5) 남자 어른이 읽어주면 더 좋아해요
2-6) 숫자도 그림책 보며 배워요
2-7) 우리 정서를 담아낸 그림이 좋아요
2-8) 반복 문장으로 말을 배워요
제3장 책은 최고의 장난감이자 선생님
3-1) 깜짝깜짝 어른도 놀라는 팝업 북
3-2) 비 오는 날이 기다려져요
3-3) 걷기 시작하면 독후활동을 늘려요
3-4) 책으로 먼저 맞이하는 명절
3-5) 아이들은 똥을 좋아해요
3-6) 친구와 이웃은 소중해요
3-7) 아기 배낭에 넣어주세요
3-8) 창의력 키워주는 글자 없는 그림책
3-9) 잠 없는 아이들에게 반가운 그림자놀이
3-10) 책으로 놀아요
3-11) 두 가지 언어로 만나는 한 가지 이야기
제4장 그림 보며 들어요
4-1) 자장가 대신 들려주는 책
4-2) 노래를 따라 부르며 보는 책
4-3) 엉덩이를 들썩이며 책장을 넘겨요
4-4) 동화구연가가 들려주는 뜨레풀 책놀이
4-5) 그림책 보며 인터넷을 켜요
4-6) 그림으로 보고 음악으로 느껴요
4-7) 영어 동요와 마더 구즈, 흘려듣게 해요
제5장 그림책 들고 소풍 가요
5-1) 환기미술관: 쿵짝짝 소리 나는 그림 김환기
5-2) 간송미술관
5-3) 성곡미술관
5-4) 원당 종마목장
5-5) 농업박물관
5-6) 체험 박물관으로 오감 발달 키워요
5-7) 동물원
5-8) 가회박물관
5-9) 그림책 들고 떠나는 소풍
제6장 책으로 만나는 가족
6-1) 온 가족이 함께 읽어요
6-2) 쓸쓸한 빈자리
6-3) 아빠를 더 사랑하게 돼요
6-4) 할머니와 더 친해져요 (옛이야기)
6-5) 동생을 기다리며 읽는 책
6-6) 아이들과 집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6-7) 아이와 함께 사라진 마을들을 보세요
6-8) 씩씩하고 튼튼한 딸에게
6-9) 바늘, 아들에게 주고 싶은 첫 번째 선물
부록 0~7세 아이를 위한 추천 그림책 목록
책 속으로
그림책은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영혼의 양식입니다.
아이가 어릴수록 그림책 한 권이라도 잘 살펴보고 선택해 주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어쩌면 그건 아이를 양육하는 사람들의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내 아이가 먹는 음식에 대해서는 예민하게 따지면서, 내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영혼의 양식에 대해서 민감하게 따지지 않는 것은 참 이상한 일입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그림책을 직접 고르면서 아이가 크는 속도에 맞춰 아이들 책을 보는 어른들의 안목도 키워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나 전문가들이 뽑은 추천도서 목록에 의지하게 됩니다.(p25)
아이를 낳은 뒤 3년간 온 가족이 아이와 함께 자라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세워보세요. 아이와 마음이 잘 통하는 어른이 되려면,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일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그림책은 아이들에게 읽힐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아이들이 읽는 책을 어른들이 함께 읽으면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고정관념이 없는 눈으로 세상을 보면 좋겠습니다.(p204)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른이 먼저 책을 펴세요.
책을 가까이 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어른들이 집안에서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세 살이 된 아이들은 주변 어른들의 말과 행동을 흉내를 내며 배우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어른들의 사소한 행동까지 관찰합니다. 책 읽는 습관도 보고 배웁니다. 주변에 책을 가까이 하는 어른이 있으면 아이들은 억지로 시키지 않아도 책에 친밀감을 느끼게 되고 책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책 좀 읽어라” 하는 열 마디 잔소리보다, 그림책 한 권 꺼내 읽는 행동이 아이들에게 더 큰 울림을 줍니다.(p17)
출판사 리뷰
큰 아이가 어릴 때, 말도 통하지 않는 아이와 어떻게 놀아 주어야 하나가 고민이었습니다. 아이가 말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제대로 하기 전까지 아이가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앉을 수 있게 되었을 즈음에 함께 본 책이 『달님 안녕』이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아이가 보여주는 다양한 반응을 보며 어른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아이들은 세상에 대하여 많은 것을 보고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의사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림책은 아이와 소통하는 가장 빠르고, 편하고, 즐거운 길입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면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이가 사용하는 단어들이 어디서 알게 된 것인지 금새 알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보여주는 크고 작은 행동들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큰 기쁨과 감동을 주고 나의 아이를 더 잘 이해하게 합니다. 아이는 자신을 잘 이해해주는 어른을 더 깊이 신뢰합니다. 이렇게 세상과 신뢰 쌓은 아이는 후에 세상을 향해 나갈 때 더욱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겠지요.
그러나 엄마, 아빠에게 우리 아이에게 맞는 그림책을 고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터넷을 뒤지고 육아 카페에 가입하여 조언을 구하고, 어렵게 선택한 책을 아이에게 보여주었을 때, 아이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아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정진영 저자는 『그림책육아』에서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어야 하는 이유, 단계별로 아이에게 보여 줄 수 있는 그림책을 소개하고, 아이의 보기, 듣기,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본문에서 육아(育兒)는 육아(育我)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생각처럼 쉽지도 낭만적인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보는 세상을 함께 공유하며 느끼는 기쁨도 그에 못지 않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도 아이가 열어가는 세상과 함께 성장하시기 바랍니다.
추천사
책 한 권을 펴면 새로운 세계 하나가 열린다.” 저자가 그림책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이 책에는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아이와 책에 대한 사랑이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첫 아이 쿠하(태명)와 함께 걸어본 길을 조곤조곤 일러주기에 그림책 읽기를 처음 시작하는 예비엄마에게도 낯설지 않습니다. 또 그림책을 많이 본 마니아들에게도 미처 보지 못했던 귀한 책과 신선한 놀이들을 알려주고, 그림책에 대한 절절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할 것입니다.
- 이송은(동화가있는집 연구소 소장, 문학박사)
나도 좋은 책 소개하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지만, 단순한 아이 책을 이렇게 재미있게 소개할 수 있는 쿠하 엄마의 능력에 감탄하게 된다. 아이들 책이 수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이 무얼까?' 고민하는 엄마라면, 쿠하 엄마가 추천해주는 새콤달콤한 동화책을 골라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쿠하의 마음속에 녹아드는 한 권의 동화책이 우리 아이의 마음에도 깊은 감동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
- 책 읽는 선생님 아줌마 강지이
쿠하 엄마의 글은 연둣빛입니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고와집니다. 예쁜 감성이 이번에는 동화책을 읽어줍니다. 입체 영화처럼 입체적인 동화책입니다. 열어놓은 창문에서 별똥별이 툭하고 내려와 동화책 위에 앉습니다. 동화책 속의 악기가 소리를 내고, 농장 동물들의 발걸음도 들려옵니다. 쿠하 엄마처럼 동화책을 읽어주면 아이의 꿈이 콩나물처럼 쑥쑥 자라 하늘에 닿을 것입니다. 너무 재미있다고 잠을 안 잔다고 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어라? 책을 다 덮고 나니, 이 책은 한편, 어른을 위한 맛있는 철학책이었네요?
- 딴지일보 관광청장, 노매드 대표 윤용인
※ '그림책 육아' 보도자료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그림책 육아 - 정진영 지음/예문당 2010년 8월 5일 초판 1쇄 발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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