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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당 이야기

행운은 그냥 오지 않는다 - 엄마의 두번째 홀인원 이야기

by 예문당 2011. 4. 5.


지난주 화요일, 갑자기 동생에게 문자메시지가 왔습니다.



엄마가 홀인원을 하셨다는거에요. @.@ 저는 골프를 치지 않지만, 골프 치시는 분들은 아실꺼에요. 홀인원이 일생에 한번도 쉽지 않다는 사실을... 그런데 엄마의 홀인원은 이번이 두번째거든요. 놀라운 소식이지요.

지난주 월요일에 엄마를 뵈었을 때, 갑자기 대타로 나가게 되셔서 일정이 변경되었다고 하셨었습니다. 요즘 감이 좋으시다더니 옆에서 지켜보는 딸은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지난 2월, '스윙머신 여민선, 골퍼의 몸 만들기'[링크]를 출간하고 엄마에게 책을 선물로 드렸습니다. 저희 책 뒤쪽에 QR 코드가 삽입되어있어서 시연삼아 보여드렸는데, 유심히 보시더니 얼마 후, 9번 아이언 거리가 늘었다며 무척 좋아하셨었습니다. 바로 이 동영상입니다.

링크 : LPGA 프로 여민선이 말하는 장타치기의 비밀

그 영향일까요? 지난 한달 유독 골프를 재미있게 치시는 것 같았습니다. 얼마전에는 그 책 보고 스트레칭 연습하다가 근육이 당긴다며 하소연도 하시더라구요. 흐아..... ^^;;;;;

134야드 거리의 홀에서 9번 우드로 홀인원을 하셨다고 했는데요, 책이 요즘 엄마의 골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지난 토요일, 엄마, 아빠, 남동생, 남편 4분이서 라운딩을 하셨었는데요, 엄마는 힘이 빠졌는데 거리가 늘어나서 이상했다는 이야기를 하셨고,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해온 남편의 비거리가 늘어났다고 하더라구요. 아빠의 평가는 엄마와 남편이 달라졌다는 것이었는데, 스트레칭이 분명 영향을 준 것 같지요?? ^^

홀인원을 하시면, 기념품들을 많이 제작하시던데요, 이번에는 특별히 여민선 프로의 사인을 받아 '스윙머신 여민선, 골퍼의 몸 만들기'로 제작하셨습니다. ^^


이렇게 책 앞면에 메시지를 붙여서 드렸지요. ^^


저도 얼마전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칭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었는데요, 일상생활에서 뿐만 아니라 운동에서는 스트레칭이 더욱 중요하지요. 운동 전, 스트레칭 잊지마세요. ^^

스윙머신 여민선, 골퍼의 몸 만들기 - 10점
여민선 지음/예문당
2011년 2월 15일 초판 1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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