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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Review114

사람의 폭을 재는 한 개의 자 - 어린 왕자  '어린왕자'. 아마 이 책을 한번씩은 읽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읽다가 말았었습니다. 그 때는 어떤 재미나 감흥을 느끼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다시 만난 어린 왕자는, 처음부터 느낌이 많이 달랐습니다. 제가 잊고 사는 것들을 일깨워주는 것 같더라구요. 어른과 아이는 생각이 다르고 눈높이가 다릅니다. 어른도 아이였던 때가 있었는데, 살다보니... 달라지는 것이겠지요? 이 책의 처음에서 가장 먼저 보인 것은 아이와 어른의 다른 점들입니다. 잊고 살았던 것들이지요. 그러면서 저희 두 아이가 어린왕자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아이들의 세계를 인정하고 존중하기보다는 제 세계에 끼워맞추려 했던 부분이 미안하고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서점에서는 책 한권을 고를 때 더 깐깐해지기도 하는데, 도.. 2011. 3. 31.
청춘이 청춘에게 - 제발 그대로 살아도 괜찮아  청년, 청춘들이 힘들다고 합니다. 산넘어 산이죠. 힘겹게 대학에 들어왔지만, 취업의 문을 뚫어야 하니까요. 끝인 줄 알았는데, 시작이니까요. 20대에는 잘 몰랐습니다. 그냥 살아지는대로 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인생이라는 여행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떻게 살았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등...... 남들과 조금 다른 20대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살아보니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바로 현재 스물일곱살, 12년차 CEO 표철민 대표입니다. 표철민 대표의 이야기는 '청년 CEO를 꿈꿔라'[링크]에서도 소개되었었지요. 개인적으로 지난번 '2010 블로그 어워드 시상식'[링크]에서도 직접 인사를 드렸었었기에, 더욱 관심이 있었답니다. 이 책에서는 .. 2011. 3. 28.
신자유주의에 대한 의문들 - 나쁜 사마리아인들 어제 아내의 글에 이어 오늘도 돈에 대해 포스팅이군요. 2000년대 초반 한창 해외 출장을 다닐던 시절, 어느날 문득 출장가는 길에 세계화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상당히 개인적인 관점이었는데 기억을 되살려보면 다음과 같은 내용들입니다. - 세계화가 진행 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더 많이 돌아다니며 일을 하게 되겠지? 점점 더 바빠지겠군. - 세계화가 진행 될수록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역의 중소기업들은 상당수 사라지고 거대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 않을까? 한마디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지 않을까? - 중국(그 당시 가장 출장을 많이 다니던 지역이 중국이었습니다.)도 머지않아 부의 분배에 대한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이고 저렴한 인건비의 매력이 사라진 후, 세계의 공장은 누가 담당할 것인가.. 2011. 3. 22.
정말 돈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될까? - 어른들이 말하지 않는 돈의 진실  돈 관리,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자녀들에게 돈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해주고 계신가요? 저는 어릴 때부터 늘 듣던 말이, '넌 돈 걱정하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돼."였습니다. 그런데 결혼 후, 아이낳고 살면서 이런저런 일에 부딪쳐보니, 돈 관리의 소중함을 부쩍 느껴졌습니다. 돈에 대해 좀 더 일찍 관심을 갖지 못한 점도 무척 아쉬웠구요. 그렇다면 우리 아이들에게 돈,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요? 목차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어른들이 말하지 않는 돈의 진실 목차 지은이의 말 1부 왜 우리는 돈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가 왜 부자들은 사람들한테 미움을 받는 거죠? 비싼 외제차를 타면 다 부자인가요? 부자 나라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다면서요? 공부만 잘하면 돈은 저절로 벌 수 있나요? 2부 돈은 행복의 조건.. 2011. 3. 21.
법, 무조건 믿고 따라야하는 것일까? - 법치란 무엇인가  '법'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교통법규를 위반했던 일을 빼면, 그런대로 법을 지키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법이라는 것이 저에게 그다지 중요하게 여겨지지가 않았었지요.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집안에서는 늘 아이들과 법을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때는 이래야하고, 저때는 저래야한다고 늘...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그렇게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들에게 규칙을 지키며 지내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면 '법'이란 무엇일까요? 법[法]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 규범. 국가 및 공공 기관이 제정한 법률, 명령, 규칙, 조례 따위이다.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약속이지요. 법치는 법률에 따라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이고, 법치주의는 법률에 따라 나라를 다스리는 근대.. 2011. 3. 18.
스트레칭만으로 비거리와 스코어를 향상시킨다? - 스윙머신 여민선 골퍼의 몸 만들기 골프 좋아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골프를 몇달동안 배워봤는데, 결국 머리는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바쁜 회사일과 임신 때문이었습니다. 인도어 한번 나가보지 못하고 실내 연습장에서만 몇달 배우고 만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언젠가는 필드로 나가야지요. ^^ 그래서 골프 관련 책들을 보면, 늘 아쉬움이 앞섭니다. '나는 왜 이전에는 재미를 몰랐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죠. 이 책도 그랬습니다. '골퍼의 몸 만들기' 입니다. LPGA 무대에서 활동하던 여민선 프로가 20년만에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책에서 골프 스트레칭의 중요성, 골퍼에게 맞는 스트레칭 15가지 동작, 자신의 경험담이 담긴 골프 에세이 29편 그리고 여민선 프로의 골프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 속으로 함께 들어가보.. 2011.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