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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문당 - 함께 만드는 책 놀이터

Review114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있느냐 - 법정 기행  해가 바뀌었습니다. 설날도 지났습니다. 새로운 마음을 먹고, 다짐을 하고, 행동으로만 옮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아팠습니다. 그리고는 그때부터 헤맸습니다. 그러다보니 다음주가 벌써 3월입니다. 이대로는 안될 것 같았습니다. 실행에서 벽에 부딪치자, 마음이 괴로워졌습니다. 실행에 옮기면 될텐데..... 그러면 자연스럽게 해결될텐데... 잘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어영부영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가 이 책을 만났습니다. 바로 '법정 기행'입니다. 마흔을 맞은 여자 작가가 법정스님의 고향부터 법정스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여행하며 작가 개인의 이야기와 각 장소에서 있었던 법정스님의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법정기행 차례 프롤로그 떠나간 후의 빈자리 예행연습 지도 법정순례길 - 맑고 향기로운 발자취 제1부 쉼,.. 2011. 2. 23.
설날 읽기 좋은 그림책 -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곧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입니다. 설날에는 떡국을 드시죠? 떡국에 만두도 넣어서 드시나요? 저희 시댁에서는 만두를 직접 만듭니다. 지난 주말에 만두를 만들고 왔는데요, 만두 만드는 이야기에 관한 그림책을 한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입니다. 얼마나 만두를 많이 만드시길래 제목에 손이 크다는 말까지 들어갈까요? 제목을 읽으면서부터 '손이 크다'의 두가지 의미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일년에 한번 만두 빚는 날. 할머니가 단단히 준비를 하고 오시네요. 만두를 도대체 얼마나 많이 만드시려는지... 재료의 양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만두소와 만두피를 준비하시고 어린 동물 친구들에게 엄마, 아빠를 모셔오도록 합니다. 함께 만두를 빚어야하니까요. 만두소를.. 2011. 2. 1.
밥만 같이 먹어도, 아이가 달라진다 - 밥상머리 자녀교육  아이를 키우다보니 어려움이 많습니다. 우선 건강해야죠. 그런데 건강하면... 이것도 잘 했으면 좋겠고, 저것도 잘 했으면 좋겠고 욕심이 생깁니다. 하지만 아이가 욕심대로 커주지 않지요. 그런데 아이와 밥만 함께 먹어도 아이가 달라진다니, 무척 반가운 소식입니다. 웬지 쉽게 해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구요. 도대체 밥상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길래 그럴까요? 이 책은 '밥상머리 교육'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밥상에서 이루어지는 많은 일들을 이야기하는데, 결과가 생각보다 놀랍습니다. 목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밥상머리의 작은 기적' 목차 추천사 미래의 경쟁력은 밥상머리 교육에 있다 - 문용린 추천사 아이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시간 - 서형숙 Part 1 인생 최고의 교실 밥상머리 대한민국 상위 1% 아이.. 2011. 1. 31.
엄마 이야기는 읽고 싶지 않았지만.. - 엄마를 부탁해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어떤 생각이 나시나요? 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여러가지 감정이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엄마에 대한 미안함, 고마움, 엄마가 되고 나서의 느낌 등등요. 그래서 이 책은 읽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느끼는 엄마에 대한 이야기, 감정이 드라마, 소설 이상인데.... 책으로까지 느껴보고 싶지는 않아서 무관심한 척 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책이 제 앞에 나타났습니다. 읽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이 책입니다. '엄마를 부탁해' 엄마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시점이 좀 독특합니다. 총 4장으로 나뉘어져있는데, 딸, 아들, 남편, 엄마의 시선으로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요. 결말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덮어두기로 하겠습.. 2011. 1. 26.
비범한 엄마가 만들어낸 공부의 기적 - 세상 모든 것이 공부다 큰아이가 7살이 되고나니, 슬슬 아이 교육에 걱정이 생깁니다. 제가 끌고 가기 보다는 어느정도 선에서 울타리를 쳐주고, 그 안에서 놀게 하고 싶은데, 울타리의 범위와 울타리안에 무엇을 넣어주어야하는지.. 어떻게 아이를 은근슬쩍 끌어주어야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신문 광고에서 눈에 띄는 책을 발견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공부다' 라는 제목에 우선 반했고, '평범한 엄마가 만들어낸 공부의 기적'이라는 카피가 제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목차도 평소에 관심사로 이루어져서 큰 기대를 가지고 책을 구입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2명입니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2학년에 재학중인 이수홍군과 그의 엄마 허종숙씨입니다. 책은 2부로 나뉘어져있는데, 1부는 엄마의 교육 이야기, 2부는 수홍이의 성장 이야기입니.. 2011. 1. 21.
상상력과 창의력이 저절로 커지는 그림책 - 고구마 버스 뜨인돌 출판사 블로그에서 신간 그림책 소식을 듣고 무척 설레였습니다. 표지 그림을 보니, 두돌이 막 지난 둘째아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그림책과 같은 느낌의 표지였어요. 혹시나.. 하고 봤더니 역시나.. 같은 작가님의 신간이더군요. 그림책 보기 시작한지 6년차에 접어드니, 작가님 이름을 안봐도 그림풍을 집어냅니다. 신기한 경험입니다. ^^ 인터넷 서점에 등록 되자마자 구입하고 3일을 기다렸습니다. 보통 그림책을 이렇게까지 기다리지는 않는데, 이번은 좀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아이들이 당연히 좋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죠. 어떤 책이었길래 그랬을까요? 바로 '고구마 버스' 입니다. 고구마 버스라... 제목이 특이합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표지에서는 감이 안옵니다. 안으로 함께 들어가볼.. 2011.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