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엄마가 책 읽는 것을 좋아할까? 싫어할까?

photo by Brittany

어떤 책을 주로 읽으시나요?
사실 전 필요한 실용서 위주로만 읽었는데요, 
요즘은 여러 이유로 책에 관심이 더 많아져서,
그림책과 육아서 이외에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있어요.
아이와 함께 지내며 책을 읽으려다보니, 아이의 반응이 눈에 띕니다.


집에서 책읽을 때,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6살(54개월), 3살(18개월)인 저희 아이들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특히나 3살인 둘째가 싫어합니다.
왜냐면.. 자기들하고 안놀고 엄마가 딴짓 하기 때문입니다.
그저.. 눈맞추고 놀아주길 바라죠. ^^;;

그런데, 아이들을 잘 관찰하다보면... 재밌는 일들이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들 몰래? 책을 읽고 있으면 자기 책을 슬쩍 가져와서 줍니다.
집어 던지기도 하구요. 그리고 함께 읽자고 부비적거리거든요.
아무래도 엄마가 몰래 뭔가 재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는 모양입니다. ㅎㅎ

책만 읽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지만, 책도 읽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들도 자연적 배우겠지요. ^^
아이가 책읽기를 바란다면,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책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빼놓지 말아야할 정보가 있지요?

바로 서울 국제 도서전이 5월 12일(수) - 16일(일)까지 COEX에서 열립니다.
이번에는 주빈국이 프랑스군요.
프랑스의 많은 출판사들도 참가하고, '베르나르 베르베르'님도 오신답니다.
예전에 교보에서 사인받은 적 있는데. ^^

아직 사전등록기간이 남아있으니, 꼭 놓치지 마세요~
사전등록하면 전시회 기간내내 오셔도 무료입니다~~~ ^^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나오셔도 좋을 것 같구요~~

서울 국제 도서전 홈페이지 바로가기
서울 국제 도서전 사전등록 바로가기(4월 30일 금까지)

비가 내리지만,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제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 꽝~! 부탁드립니다~~~